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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기 하늘빛이 넘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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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랑자 작성일 2006-05-20 12:12 댓글 0건 조회 6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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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봄내내
그넘의 산불땜에 맴 조아리다
아침안개 가득한 산을 다녀왔소
지난 한주동안 출타했다가 왔기에
그 공백을 때울려고 새복시간을 이용했지
말없이 내리는 아침안개
가슴을 열고 숨을 쉬어도
흙내음 하나없는게
얼마 깨끗하고 신선한지를 몰랐네
아침이슬에 활짝핀 야생화가
그 자태를 더 뽐 내듯
초여름으로 가는 휴일의 하늘이 넘 아름다워
조용한 사무실에서 당직근무를하며
월드구장의 함성을 상상해 본다네
친구들
보고잡고 그립다네
늘 웃으며 닥아설 수 있는 그런 모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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