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게시판

47기 일용할 양식을 구하러 갔다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야부리 작성일 2008-10-25 22:43 댓글 0건 조회 680회

본문

몇 일 전 집사람과 이른아침 은행을 줍겠다고 동네 공원에 나갔다.
아래에 보이는 두 나무가 은행나무인데 다른공원에 있는 것 보다 알이 굵고 실해서
매년 제일먼저 우리의 공격대상(?)이 되곤한다.
2951774490_edf7496eff_b.jpg

아직 은행이 떨어지기에는 2-3주 이른가보다.
은행잎도 아직은 푸른색이고 보기에는 노랗게 익어서 곧 떨어질 것 처럼 보이는 은행이
꽤 많이도 열렸다.
2950933811_29f4136248_b.jpg

고무장갑에 비닐봉지며 추울까봐 완전무장한 것이 모두 허사로 돌아갔다.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것이니 우리몫에는 변함이 없지만 허탈한 맘으로 빈손으로 돌아왔다.
2950936807_6e5f022a75_b.jpg

주변의 옻나무에 물이 올라 색이 곱길래 한 장 찍었다.
2950927699_cc878c6986_b.jpg

같은 공원안에 있는 배나무다.
2951780084_769f0856ba_b.jpg

이곳의 배는 한국에서 부르는 그야말로 서양배라고 하는데 생김새가 마치 종모양을 하고 있고
한국배처럼 그렇게 크지는 않다.
물도 별로 많지않고 단맛도 별로 없어서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2950931663_270017f123_b.jp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