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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기 [re] 날 좀 구해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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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해군 작성일 2008-10-21 13:39 댓글 0건 조회 6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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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때가 되면 다리가 후들거리고 아침 해가뜨면 겁에 질려 산다네.
>오늘 또 죽었구나~!

>이럴때 뭔 청심환이래도 먹어야 되는게 아닌가 싶지만 이모텡이에는 그런기 없싸.
>날 좀 살궈주게...





[며느리 헌장]


나는 대한민국의 며느리로서 이 땅에 태어났다.
밖으로는 남편의 출세에 신경을 쓰고
안으로는 남편 몰래 적금통장을 마련한다.
이에 우리의 나아갈 바를 밝혀 교육의 지표로 삼는다.

아름다운 몸매와 교활한 애교를 바탕으로
바가지 긁는 법을 배우 고 익히며
타고난 저마다의 고집을 없애며
우리의 처지를 약한 여성의 발판으로 삼아
관능미 넘치는 몸매와 경국지색의 예쁜 각 선미를 갖춘다.

친정과 시댁을 오가며 시부모와 남편을 숭상하고
시댁의 뼈대 있는 전통을 이어받아
에누리 없는 주체의식을 북 돋운다.

나아가 투기의 큰손으로 행운과 복을 잡는 것이
우리의 삶의 길이요, 횡재의 이상을 실현하는 기반이다.

길이 후손에 물려줄 방대한 부동산과
빛나는 자가용을 마련하고
근면과 검소를 가훈으로
오늘도 남편과 나의 정열을 바탕으로
옥동자 생산에 주력한다.

길이 후손에 물려줄 재산을 위하여
오늘도 새 역사를 창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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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님들
다덜 이러구 사시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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