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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기 신년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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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철하 작성일 2008-01-02 13:29 댓글 0건 조회 7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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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회 동기 여러분!

 戊子年 새해를 맞이하여 동기 여러분과 가정에 행운과 건승하심을 기원합니다.
 매년 새해를 맞이할때마다 새로운 한해에 대한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맞이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속절없이 다가오는 새로운 한해가 부담스러워 지는 느낌을 감출수가 없네요.
 시속 50킬로미터를 하염없이 달리는 우리네 인생을... 잡을수만 있어도...
 지난해에는... 우리의 사랑하는 친구를 둘이나 저 세상으로 보내는 아픔도 있었지요...
 너무나 가슴아픈 일을 격으면서 오늘을 후회없이 살아야 된다는 결심도 해 보았습니다.
 세상사는게... 별것인가요??? 그저 오늘을 후회없이 열심히 살면 그뿐인것을...
 나만 못난것 같고...  나만 외로운것 같고... 나만 억울한것 같고...
 괜한 투정을 세상에 하고픈 심정은... 우리세대를 살고있는 모두의 생각이겠지요...
 하지만... 우리에겐 든든한 친구들이 있음을 행복으로 삼아야겠지요...
 어려움이 닥치면 가장먼저 생각나는게 친구가 아닐지요..
 친구는 가족과 또다른 나의 생활이지요..비록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가장 소중한 나의 분신과 같은 존재이여...
 이러한 조중한 친구를 가까이 뒀다는것은.. 행복이고 든든한 재산과도 같은것...
 친구의 소중함을 제 일로 생각하는 우리동기들만의 특권이기도 하지요...
 
 이젠...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들이 자꾸만 짦아지는걸 느껴지군요...
 한번이라도 더 보고.. 목소리라도 한번더 들어보고.. 마주보며 웃어보고...
 친구라는것이 그런가 봅니다.
 소중한 친구들을... 오늘 한번 또 전화라도 해 봄이 어떨른지여...

 서울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김시철 친구에게도 우리모두 쾌유를 빌어 주십시다.
 건강이 최고 입니다...
 서로의 건강을 지켜주면서... 그렇게 올 한해를 보내도록 하십시다.

 신년 인사 한다는것이... 두서없이 넉두리만 늘어놓았습니다.
 모쪼록 건강한 한해가 되시길 바라면서 이만 신년인사에 가름합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민나길 소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김 철 하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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