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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기 년말연시 써 먹으면 좋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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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슴도치 작성일 2007-12-26 08:38 댓글 0건 조회 7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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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송년회용 유머 몇 개 



<<무감흥>>


한 바람둥이 남자가 운전 중 신호대기를 하고 있는데 옆차 여성 운전자가 좀 반반하고 만만해 보였다.

"저기요, 요 앞에 가서 차나 한 잔 할까요?”

여자는 무표정하게 보더니, 아무 대꾸 없이 출발했다.

남자는 또 다시 다음 신호에서 그 여자에게 말했다.

“이봐요! 차나 한 잔 하면서 얘기 좀 하자니까요!”

그러자 여자가 마지못해 입을 열었다.




“야, 너 같은 건 집에 가도 있어!”



<<희박한 이름>>


아내는 셋째를 가지기 원했는데 남편은 탐탁치않게 생각하는 집이 있었다.

어느날 부인이 남편에게 셋째를 가지자며 부부관계를 제의했는데 남편은 몰래 콘돔을 꼈다.

부부예술작업(?)이 끝난 후 부인이 물었다.

“우리 이제 태어날 아기 이름을 뭘로 지을까요?”

남편이 콘돔을 들고 말했다.



“글쎄…이 녀석이 여길 빠져나올 수 있다면 마술사 '데이빗 카퍼필드'라고 해야겠지.”



(탈출마술로 유명한 세계적인 마술사)



<<신백의의 천사>>


흰옷으로 상징되는 백의白衣의 천사 간호사.

하지만 요즘 병원 간호사분들을 보면 과거 처럼 흰색 간호사복만 고집하지 않고 분홍색, 푸른 색 등 컬러가 다양해졌음을 느낄 수 있다.

오히려 흰색 복장을 발견하기 힘든데 이렇게 되다보니 요즘 중고등학생들에게 '백의의 천사'가
 누구냐고 물으면

이렇게 대답한다고 한다.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요!'



<<청장노년>>


요즘 6,70대를 보면 과거의 4,50대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예전 6,70대에 비해 한 20년씩을 빼면 딱 맞는 것 같다.

그래서 6,70대 분들로 구성된 한 모임에 가서 내가 이렇게 말했다.

“요즘 6,70대는 ‘노년’으로 부르면 큰 일 납니다. ‘중년’으로 불러야 합니다.”

그러자 대부분 흐뭇한 표정을 보이는데 그 중 한 분이 이렇게 말했다.

“난 중년도 아니요. 청년이라고요.”

다소 당황스러웠지만 미소로 넘어가려는데 그 분이 말을 이었다.


“내가 우리마을 청년회장이요.”



<<조폭, 오페라 가다>>


조폭두목이 교양있게 자란 부잣집 아가씨를 만나게 되었다.

그녀는 오페라를 좋아하여 그에게 보러 가자고 졸랐다.

조폭두목은 그녀를 위해 생전 처음 세종문화회관으로 오페라를 보러 갔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졸지 않으려고 눈에 힘을 팍팍 주고 있는데 휴대폰이 진동했다.


"여보세요"

"형님, 접니다. 지금 어디십니까?" 하고 조폭 똘마니가 물었다.

"나 지금 문화회관이다!"

하고 두목이 말하자 똘마니가 대답했다.


"형님, 섭섭합니다. 혼자만 고기 드시러 가시다니요!"



 
<<요정의 번지수>>


어떤 남자가 한강변을 거닐다 병을 하나 발견했다.

병마개를 열자 연기가 자욱하게 나오면서 램프의 요정이 나타났다.


“무엇을 원하시나요?”


하고 요정이 묻자 남자가 한강변에 높이 솟아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라는
 삼성동 아이파크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 아파트 꼭대기층 펜트하우스 한 채를 주시요.”


그러자 요정이 대답했다.



“여보세요. 내가 백평짜리 삼성동 아이파크를 줄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왜 이 좁아터진
  병안에 있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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