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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기 백인의 엉덩이는 하~~~~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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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소유 작성일 2007-06-06 23:53 댓글 0건 조회 1,0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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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삽시도 여객선 매표소에서 내 눈이 놀랐던 일이다.. 일상을 살면서는 보다 깨끗하고..이쁘고.좋은 것에 끌리기 마련이지만 잠시 일상을 탈출 해 머물다 보니 들풀과 들꽃이 아름답듯이 소외되었던 것, 적당히 망가진 모습들이 가깝게 느껴지는 가 보다... 예약이 안되는 관계로 일찌감치 매표소에 나와 앉아 있었는데 얼마후..미국인 4명이 매표소로 들어오면서..."오~~마이~~~갓!!!!!! " 뚱뚱하고 큰 사람. 아주 마르고 작은 사람... 한눈에 봐도 우스꽝스러운 대조가 뭇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급기야 내눈이 경기를 일으키고..웃지도 못할 상황이 눈앞에서 펼쳐졌다. 매표소안으로 마르고 작은 백인이 허리를 숙이는 순간, 백지장같은 엉덩이가 골따라 아슬아슬~~~하게 내려오는 거였다... '어머...어떡해!!!!.....빤쓰도 안입었나봐.....어떡해...어떡해!!!!!' 바로 앞에서 순간 벌어진 일이라 시선도 어쩔 수 없이 더 벗어질까봐 속으로 걱정만 하고 있었다.. (어쩜 바라고 있었을 줄도 모른다...사건은 화끈해야 하니까?? ㅎㅎ) 본인은 아는지 모르는지 한참을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걸쳐진 옷차림으로..(아니지...거의 벗겨진 모습으로가 더 정확한 것 같음) 사람을 기다리고 있길래 일행의 모습이 궁금해졌다... 뚱뚱한 사람이 앉아있는 곳으로 시선을 돌리다 '어쿠~~이건 또 모야!!! 동료가 그 상황인데로 그저 바라보고만 있었다... 갑자기 바로 뒤에서 감상아닌 감상을 하게된 내가 창피스러워 시계를 보는 척 밖으로 나와 버렸지만, 너무도 놀라 삽시도에서의 가장 큰 기억으로 남은 듯 하다..ㅎㅎㅎ 그 이후엔 어찌 되었는지 보지도 못했고... 그타고 배 위에서 물어볼 수도 없구.... 그런데 그게 왜 궁금한지 모르겠다...ㅎㅎㅎㅎㅎ (끝까지 버팅기고 앉아있을껄 잘못했나???) 아무렇지도 않게 바라보는 동료... 어찌할지 몰라하는 내 시선.... 너무도 다른 생각과 모습에서 이미 다른 국민인 것을... 마지막 돌아오는 순간까지도 많은 이야기 꺼리와 웃음을 선물한 그분에게 고마움(?)까지 느꼈다..ㅎㅎㅎ "아저씨~~~담부터는 바지 고무줄 튼튼한 걸루 쓰덩가 아님 빤쓰 꼭 입고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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