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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기 그럼,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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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부리 작성일 2007-03-20 08:53 댓글 0건 조회 7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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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삼수생이 군대에 가는 친구 송별회에 가서 술을 마셨다.

술을 마시며 그는 자신이 군대에 가면 부모님이 얼마나 자신을 그리워하고

안쓰럽게 여기실까 그렇게 생각하면서...

새삼 부모님께 미안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공부 열심히 해야 좋은 대학에 가는데 허구한 날 슬독에 빠져 사니

부모님의 속은 또 얼마나 상하실까?"

집에 도착한 삼수생은 제일 두툼한 책을 꺼내들고 책상에 앉았다.

잠시 뒤 어머니가 들어 왔다.

"얘, 너 뭐하니?"

"공부합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한숨을 내쉬며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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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술 먹었으면 얼른 잠이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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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전화번호부 거꾸로 보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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