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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기 [re]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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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량마눌 작성일 2007-01-17 18:52 댓글 0건 조회 58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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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를 지켜 주신 것, 그것 하나만으로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대 이상의 많은 소품 준비와 더불어 멋진 공연을 해주신 것
>우리 모든 동문들께서 영원히 잊지 않을실 것입니다.
>원로 대선배님들은 그대들의 그 깜짝 쇼에 크게 감격하시어서
>쉽게 자리를 떠나시지 못하고 무대 주변에서 맴돌기만 하셨습니다.
>-----
>무리한 부탁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따라주신 것 다시한번 깊이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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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앞에서...
나이를 논하면 건방진 표현이겠습니다만
앞으로는 좀 더 많은 후배님들께서 참여하시어
다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 봅니다.

선배님께서 은근한 압력(?)과 부탁을 하셨기에....
"이제 이 나이에 ?? 하면서 서로 안한다고 버티기 까지 하였고
결국 소품 까지 준비 해 놓고서도 서로 안나가겠다고 까지 하였답니다.
하여 현장에 가서도 "걍 넘어가주셨으면....." 하고 47기 모두가 간절히 바랬었던 마음 사실입니다.ㅎㅎ
어찌되었건
기획 단장님께서 아낙네들의 부끄러운 마음을 배려하시어
처음 입장할 때 불까지 꺼주시는 쎈~스!!
감동이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불이 켜지고 고쟁이 바람에
야시시한 초 미니스커트 하나에 의지한 아낙네들의 입장에선
환한 불빛에 망가진 모습이 낱낱이 공개되니 마냥 쑥스럽기만 하였습니다.
.
.
벼락치기로 준비하였던 관계로
음악과 맞지 않아 다소 멋적은 율동을 보여드렸습니다만
바로 남정네들이 등장하여 멋진 마빡이 춤을 대신하였기에
아낙네들이 더욱 빛이 났었습니다.
.
.
.
꿈 같은 하루가 지나가고 사진을 통하여 다시 생생한 현장을 접하게 되니
쑥스러운 마음이 가슴 한 구석에 자리합니다.

저희 47기 내외들 모두 십여 분 망가진 모습이 원로 선배님들에게 잠시 기쁨을 드릴 수 있었고
또한 재경의 자랑거리가 되었다고 자평해 보면서
순간 X팔림의 부끄러움을 자위해 본답니다.
이 모든 결과에는 은근한 압력을 행사하신 용산옵빠에게 감사드려야겠지요. ㅎㅎ

하여간
저희들에게도 이젠 다시 올 수 없는 기회이라 생각하며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렵니다.

*어젯 밤 재경 회장님께서 47기는 재경의 꽃이라고 하시며
무척 흐믓해하시는 표정을 목격했습니다.
이 모두가 47기 여러분들의 단합된 모습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가 생각해 봅니다.

앞으로도 동문회에 좋은 모습으로 기억되는 47기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아~자~
47기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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