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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기 참 세상 좁다(故 김남수 친구를 보내는 장례식장에서의 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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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명규 작성일 2013-07-08 15:46 댓글 0건 조회 96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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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세상 좁다 ~~
우리 사촌 누나 아들 조카가 고 김남수 친구와 동서 지간이란다~~

머~ 아버지 형제분이 여섯~사촌형제가 21명 누나들이 18명에 조카가 대략 150명쯤 ~

암튼 개락이니 잘 모를수도 있겠다

외조카 까지 머 챙길 사이가 있나~ 내조카 동서도 모르는데~~

문제는 고 김남수 친구와 우리 조캐가 동서 지간이라는게 중요하다

헉~!! 남수야 일어나서 내애기좀 듣고 다시 50년 후에나 가면 안되겠나~~

조카 녀석 검은 예복을 입고 내게로 다가와서 외삼촌 여기 왠일이셔요 한다

응 니는 왠일이냐~~삼촌은 고교 친구인데~~

대기리 농장 집에 들리면 담근주며 암튼 배불리 먹고 오는~~어쩌고 저쩌고~
.......................저는 동서 지간~~ 헉 그래에에~~~~

드장날 많은 친구들이 마지막 가는 친구의 곁을 지키고 인생담을 애기하는데 ~~

인생이 뭐 별거냐에서 부터~~ 건강 잘 지키자에서 부터~~ 암튼

착잡한 마음으로 영안실에서 봉사활동 사무실로 향하는 나의 발걸음은 가볍지는 않았다

마카 열시미들  살그라~~ 남수 친구를 보고 싶다 더가까히 서로 기댈수있는 친구를 보내다니~

좀더 잘해 줄걸~~그냥 이유없는 눈물이 글썽 인다~~쩝

훗날~~어느날 잘모름~?

극락세계에서 만나면 대포나 한잔 나누며 친하게 지낼련지~~

어느분이 텔비에서
천당과 지옥이 따로없단다
우리가 살고있는 지금~ 여기가 천당이고 지옥 이거늘~~~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오며 서방정토 극락 세계에 왕생 하소서☞♨☜
박명규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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