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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기 나중에 보니 후배가~(끈질긴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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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명규 작성일 2013-03-14 16:05 댓글 0건 조회 8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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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오후 3시 30분경

교동 구 터미널 앞에 볼일이 있어서 잠시 주차를 하는데
50대로 보이는 남자가 담배 꽁초를 차앞쪽 도로변 하수구에 버리길래

환경 지도원(10년 이상 봉사)임을 밝히며~ 지갑의 신분증을 보일려고 하는데 목소리를 높히며 당신이 뭐길래 이래라 저래라 하느냐며 요즘 산불로 불이 날까 염려되어 하수구에 버렸는데 죄가 되느냐고 언성을 높히며 고래 고래 자기 주장만 되풀이 한다

어디가서 따져 보자고 막 무가 내길래 시청 환경과로 갈려다 바쁜 일정으로 차에태워 가까운 중부지구대로 향했다

뒷자리에 앉아서도 잘못한 일이 아니다고 지껄인다

버린 자체가 잘못한 행동이니~ 미안 하다고하며 그냥 가던길로 가면 되는데 나의 약점을 잡을려고 환경 순찰차 주위를 빙빙 돌면서 응~ 방범대원 이구만 어느 방범대냐며 자기도 어디서 방범활동을 했다하며 횡설 수설 궁시렁 거린다~

봉사활동을 하셨던분이 그렇게도 세상 물정을 몰라서야 되느냐 또한 하수구에 버리면 여름철 장마에 하수구가 막혀 역수가 된다고~ 매미나 루사때를 기억 하느냐~

우리가 내는 세금으로 퍼내는 등 잘못된 오물투기 습관으로 행여나 아무곳에 불 붙은 꽁초를 버리게되어 화재가 염려 스러워서 지도를 하였다고 애기를 해도 소귀에 경 읽기니 통제 불능 이였다

지구대에 도착하자 마자 화장실에 다녀 오더니 반복 되는 애기는 끝이 없다

서로가 열받은 상태니 내가 먼저 사과를하고 자리를 떠야 하나 별생각이 다든다

경관님들께서는 잘못된점을 정리하여 친절하게 요목 조목 말씀을 드려도 소용없다

그때 뒷자리에서 업무를 보시며 묵묵히 듣고있던 경위님께서 오물 투기 행위로 고발 조치하여 범칙금을 부과 하겠끔 하라고 지시하니 어디다 전화를 하면서 욕을 섞어가며 통화를 한다

나는 고발장 신청서를 작성 할려고 테이블에 앉아서 볼펜을 손에 잡는다
이렇고 싶지 않았다 시간을 끌며 사과를 받아내야 하는데~~초조 하다 ㅎ

근10년 이상 환경 지도만 했지 고발하거나 신고 한 적은 없었고 범칙금을 부과할 권리도 없다
사법권이 없다 보니 강하게 할 일이 아니므로 선도를 하면 위반자 대부분이 죄송 하다고 용서를 빈다

앞으로는 범칙 위반자를 보고도 못본척을 해야하나 남이 버리면 조용히 주워서 내가 쓰레기통에 버릴까~

신변의 위협을 느끼는 요즘의 봉사 활동도 점점 내키지 않는다!

그제서야 꼬리를 낮추고 숙연해 지면서 잘못했단다
이시간 이후 부터 다시는 아무곳에 꽁초를 버리지 않겠다고 한다

누구 누구를 잘 안다며 자기는 모학교를 졸업 했단다
나는 몇회를 졸업 했다고 하니 껌뻑 죽는다 ㅎ

잘 알고있는분(유명 동문)을 생각 해서라도 그분께 누를 끼치지 말라고 하였다
강릉은 지연 학연 혈연으로 좁은 동네다 타이르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가볍지 않았다

그러나 12일 오후 시간 근무하셨던 경관님들의 따뜻한 말씀과 능동적인 대처 방법으로 민원 처리를 하여 주심에 한편으로는 흐믓 하였다

지구대 경관님들께서는 공무원법 제56조 성실의무, 제59조 친절공정의무, 제 63조 품위유지 의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계셨다.

가뜩이나 바쁜 치안 활동에 이런 일로 업무를 가중 시켜서 죄송 하오며 중부 지구대의 대장님 이하 경관님 모두의 건강과 발전을 기원 드립니다

중부 지구대 경관님들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자 칭찬 합시다 코너를 통하여 인사를 드리오니 많은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

날 마다 날 마다 좋은날 되소서~꾸벅*^^*

강릉시민 박명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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