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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기 난생 처음 입원후 퇴원~명규의 환자 체험기(병원 고객의 소리에 올린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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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명규 작성일 2011-06-16 22:11 댓글 0건 조회 8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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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 나서 난생처음 입원 수술을 받아 보았다~

문상과 병문안을 하기위해서 00병원을 무수히 다녔는데
내가 환자가 되어 입원을 하리라고는  누구도 모르는일 ㅎ~

총각시절 공무원~ 명퇴하고 00병원앞 좌측 큰건물 1층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하였는데
그 당시 강릉시에서는 최초의 엘리베이터가있는 신축건물이고
현재의 00병원이름은 0정형 외과병원 이였다^^

지연 학연 혈연으로 인맥을 이어가는 삶속에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사연은 제각기 다를게다
나는 치안활동상 오른손 골절로 6월 9일 오전에 수술을 무사히 잘 받았다

친절한 정형과 000 과장님을 비롯해서 마취과장님, 수술실 의료진님들 모두
그리고 원무과 직원님들 또한 001호실 담당 간호사님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나이팅게일의 정신으로 환자를 내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해 주는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00병원은 날로 번창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s/v는 고객이 있어야 병원이 존재한다 물론 공생공존이지만 경쟁에서 앞서 가자면
친절이 몸에 배어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하는데 가시적인 친절은 어딘가 부자연 스럽고 부족하다

두곳의 대형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수년간 받아봤는데
근무 시작전 아침에 씨에스 친절교육을 고객들이 보는가운데 실시하더군요~안녕하세요~어서 오세요~

어떻게 보면 비효율성이죠 그시간에 병원 pr을 잠깐 한다던지~
당연히 해야할 인사를 ~아쉽게도 내가 먼저 수고하십니다 인사를 건냈다~~

접수직원들이 먼저 어서 오세요 무얼 도와 드릴까요~하면 뭐가 잘못되나~
바쁜 시간도 아니고 손님은 나 혼자고 ㅎ이틀 모두~ ㅎ

암튼 잠깐의 시간을 할용해서 병원도 금융기관처럼 변화하고 있다는점~관공서도 벌써 변해가고~

돈을 벌어 들이는 현업관공서(우체국, 과거 철도청등)는 당연히 써비스가 따라야하며 행정관서는 지원서인데도 이제는 친절을 앞세우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가 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인구 저출산과 의학발달로 환자수가 감소 되고 있으며 경쟁 병원이 우지 죽순 생기면 친절 써비스로 이길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 할때입니다~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려 주십시요~

하물며 병원도 벌어들이는 고객 즉 환자가 있어야 하죠~ 불친절 하다고하면 손님이 오겠습니까~해서
퇴직전 나는 30년 직장 생활동안 친절교육관계로 일본연수 3회 대한항공 아카데미 친절 교육원
 새마을 교육원등 마니 다녀보았다  모니터링 조사도 몸에 많이 익숙해 있다~


암튼 내가 느낀 몇가지의 소통전달에 문제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진단서를 발부 받기위해서 절차를 밝는데

환자가 고통의 통증속에서 각과에 자주 왔다 갔다하는점 ~(구조 조정 인건비 줄이고자 직원 명퇴 나중애기)
내일 수술이 있으니 오늘밤 12시 부터 절대 금식하세요 하였는데
 
약 처방전을 받아 약국의 약을 드세요~
약국에서는 저녁과 아침 2회 식후30분 드세요~

저녁은 그렇다치고ㅎ 수술하는날 아침에 먹어야 하는지?
물론 나는 아무것도 먹지 말라는 금식을 환자 스스로가 지켰다는점

약은 나중에 먹어도 별탈이 없겠지만~ 다만 수술 시간을 지연 시키겠지요~최선의 방법은 아니지요
애기가 길어지는데 생략하겠습니다~

수술 전날에 입원환자 생활 안내 팜플렛을 주었더라면
슬리퍼를 준비못해 병원옆에 살고있는 처형 보고 부탁하고~

보호자가 왔는데 없어도 된다하길래 직접 싸인하고  바쁜데 가시라고했다
그런데 마취과에서 보호자를 찾는다~

환자실에서 부터 수술후 001호실까지
환자용침대를 여 간호사님께서 이동을 시키는데 바뀌고장인지 한쪽으로만 굴러가고
매우 힘들어 하더이다~덜컹 거림도 직접 누어서 격어 봐야 심정을 알겠는가~
 남자보조원이 필요하지 않을까~ (구조 조정?)~내 생각 ㅎ
 
그리고 물리치료를 받으라고 전화로 연락을 간혹 하는데 불편한 환자들이라 받기가 어렵다
간호실로해서 연락하면 좋을것이다~
보호자 전화만이라도 짐을 덜어주자~ㅎ

또~수저만 준비하라는 말만들었으나 그나마 세면 도구를 준비해왔다( 필요한 물건 구매점이 있다)냉중 알았음 전략?
반사적인 일상생활의 챙김인데 빼먹는일은 환자이기 때문이라고 변명으로 얼버 무리고 싶다~ ㅎ
 
암튼 처음이라 챙길 겨를이 잇겠는가~
안내 용지만 환자나 가족에게 미리 전했더라면 뒷말은 없다~

그리고 에어콘 냉방 가동을 틈틈히 시간 계획에 따라 켜준다
문제는 간호사들의 말한마디가 환자들에게는 짜증스럽다~

약이 아니라 독이 될 수 있다 ~아니~! 냉방이 나오는데 문을 열어 놓으면 어떡~해요~
 001호는 켜주지 말아야 하겠넴 다른 호실은 잘 하는뎀~~

 환자들 왈 창문쪽에 환자들이 잘하는데 그만~ 주무시고 있다 ~
외출중인지 자리에는 몇분 없다~관리 담당자가 다니면서 확인을해야지
 
일일이 환자에 의존해야하나~수칙을 지키라는 문구가 있더라도~
남자 환자들 만이있는 호실에는 여자 보호자가 귀해서 도와주지 못하는 단점도 있다~

냉방이 나오지 안을때면 혹 문을 열어 둘때도 있다~
여기가 군대냐고 주위에서 애기들 한다~쯔쯔~

절전을 위해서 전기불을 늦게 킨단다~
9일 저녁 10시가 넘도록 켜지 안았다~
내집이 아니더라도 마음만은 본심인 일상의 이웃주민 환자들이였다

강릉은 말을 꺼내면 엄청 빠르게 소문이 번진다
사소한 작은 일이라도 고객의 말은 항상 옳다라고 생각을하고 일 한다면 분쟁이 없을것이다~

식사가 부실하게 나온다고들 하는데~~ 나는 음식을 가리지 않으니 맛있게 싹싹 비웠다
고객의 소리를 전부 들어 주라는 애기는 아니다

말 한마디라도 양해를 구하고 예 알았습니다
하면 될것을 꼭 요목 조목 ~~정당성을 앞세우지 말았으면 한다

간호사님들 중에 한두분이 신뢰와 이미지를 구겨 놓는다~
농담도하고 웃겨주는 직원이 환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것 같다
 
마지막으로 안면 부지의 환자들은 쫄병 환자인 나를 무척이나 챙겨 준다~
식판을 내자리로 가져다 주는 큰 형님, 식사후 빈식판을 복도로 옮겨주는 아우환자들~

문병 오신분들이 가지고 온 먹거리는 어김없이 나누어 먹는다~!
나는 미안해서 제과점 빵을 딸래미한데 심부름을 시켜 돌렸다~ㅎㅎ

새로운 삶의 현장이다~ 이 고마움을 늦게 퇴원한다면 다음에 입원하는
환자들에게 나도 친절을 베풀고 싶다 ~

어느덧 시간이 흘러~중간 고참~!!!
퇴원 하루전부터 나도 식판을 신입환자에게 가져다 주었다~고마워하는 모습이 지금도 눈에 훤하다~ㅋ

퇴원 후라도 꼭 찿아 볼련다~ 왼손 독수리 타자로 두서없이 고객의 소리를 올려본다
아름다운 사회는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 댓가는 반듯히 자신에게 돌아온다

환자는 병원 규칙을 지키면서 환자의 권리를 찾아야 환자의 복리향상에 도움이되며
의학 발전에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환자 복을 입지않고 불만을 터트리는 어르신네 환자를 좋은 말로 타이르니 조용히 듣고 있다~ㅎㅎ
아니~환자인지 보호자인지 도둑인지~ㅋ~에구~병원 직원들만 탓하지 마세요~쩝

끝으로~

00병원에 입원하신 모든 환자분들께선 하루속히 완쾌하시어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 가소서*^^*

아울러 환자들의 고통을 내가족처럼 챙겨 주시는
직원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날마다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2011.  6.  10      16시 10분에~

                    001호실 환자외 박명규 드림

 

노트북을 가지고 환자용 침대위에서 세상 돌아 가는거 환하게 알 수 있는 좋은세상이다

사랑하는 친구들아 아프지말고 건강하자~
혹이나 사람일 알 수 있나 참고하라고 두서없이 올려보았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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