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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마음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풍요와 수확의 계절을 맞이하여 귀댁의 평안하심과 귀하께서 계획하시는 모든 일들이 소망스럽게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10월 23일 농와지경(弄瓦之慶)으로 키웠던 큰딸 송미의 혼례식에 공사간 바쁘신데도 저의 가족을 잊지 않으시고 멀리서까지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신 모든 분과 직접 식장을 찾아 축하해 주신 모든분께 늦게나마 고개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당일 찾아주신 분들께 바쁘다는 핑계로 접대에 소흘한 점이 있었다면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의당 일일이 찾아 뵈옵고 정중한 인사를 드리는 것이 예의인줄 아오나 우선 지면으로 인사드림을 혜량하시기 바라오며 귀댁의 대소사시에 저도 마음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더 없는 기쁨으로 생각하고 찾아뵙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귀댁의 영원한 행복을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  10.

                              홍 순 석  俯伏 拜禮

[연락처] :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도마리 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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