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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농,일 정기전(OB)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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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춘34기 작성일 2006-06-04 12:04 댓글 0건 조회 1,0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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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교동 수릿골 종합운동장에는 강릉 단오제의 백미인 농,일 축구정기전을 관람키 위하여
경향 각지에서 양교 동문을 비롯한 관심있는 많은축구팬들이 참석하였는데 본인도 여러동문
가족들을 동반하여 춘천에서 새벽길을 떠나 운동장을 찾고보니 꽉 들이찬 관중으로 성황을
이루어 장관인 가운데
양교동문들의 열정적인 응원과 재학생들의 일사분란한 카드섹션응원 너무도 감동적이었다 경기 관전도 못하며 응원에 열중한 후배 재학생님들과 지도교사님께 찬사를 보냅니다
옥의 티 라면
모든 경기에 이기고자 하는 마음은 누구든 동감이지만 화합의장인 잔치마당에
수많은 관중이 흥미있게 지켜보고 있는가운데 경기에 임한선수가 상대방을 발로차고 주심에항의하고 폭행하는 행동은 삼가야 됨이 선수의 본분이라고 여겨짐(5,60년대 농,상전때는 싸움을 부추키고 바라는 관중이 많았슴)
지금 시대가 어느때인데 5,60년대식 축구를 하고있는지... 보기가 민망스럽고 얼글이 붉어져
축구 관중이 야구에 뒤지는 이유중 하나가 툭하면 싸우고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 때문이지요
지도자는 물론 선수또한 선수이기 전에  수양과 인성부터 길러야 된다고 생각되어 짐니다
어제 O,B 전을관전한 모든분들께서는 경기에 패하고 매너에도 졌다고 공감할것이며
그에따라 돌아오는 욕이 모두 우리의 몫 이라는것을...
모처럼 부활된 정기전이 사소한 일로 중단되는 사태와 더불어 다시는 강릉축구 구경 안 가겠다는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 지도자나 선수들은 각성을 해야 된다고 생각되어 모교에서 60년대초 선수생활을했던 본인으로서 제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듯
느낀사항을 주제넘게 옮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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