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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기 교교 평준화에 대한 나의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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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원과사랑의대화 작성일 2011-08-02 19:08 댓글 0건 조회 3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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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평준화를 해야하는 내 소견

우리는 전교조와 가까운 교육감을 배출했다고 해서
교육감이 고교평준화를 추진 한다고 전교조가 찬성하는
고교 평준화를 무조건 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아니 할 수 없다.

내 소신은 고교 평준화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교 평준화를 하면 하향평준화가 된다고 하는데 그 근거는 설득력이 없다고 본다.

한 예로 서울시는 교교 평준화가 된지 이미 오래다.
서울시민들이 우리 강원도만 못해서 평준화를 받아들였다고 생각하는가?

강원도는 대도시에 비해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우수 고등학교에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몰려서 세칭 일류대학에 많이 입학을 시켰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타 지역에서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모여들지 않는다.
그러니 그 유명하던 학교가 과연 서울대에 몇 명이나 합격시키는지 곰곰이 살펴볼 일이다.
우리지역에서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한 학교에 모아놓고 그중에 내신등급이 낮은 학생은 지방대 가기도 바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 고교 평준화가 되면 학력이 다양한 학생들을 교사가 어떻게 지도 하느냐고 항변 할수도 있다.
그래서 하향 평준화는 않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학교에서 반평성 고사를 실시하고 학력 수준에따라 학급을 편성하면 된다고 본다.
학교자체에서 경쟁을 유도 할수있는데
왜 중3학생들을 두부모 자르듯 성적 순으로 고교를 배정하는가?

학교간의 경쟁을 시키는 것이 더욱 바람직 하다고 본다.
그래야 동문들이 자기 모교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 아닌가?

또 한가지 집고 넘어갈 일이
학력이 낮은 학교로 진학 해야만 하는 학생들은
자기가 다니는 학교에 대한 자긍심은 말할것도 없고 공부 못하는 학교에 다니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한다면 이런 학생들의 마음을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치유할 수 있을까.
이런 교육제도가 타당한가를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또 공부 못하는 자녀를 둔 부모는 어떤 심정일까
우리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 사회가 관심을 가져본 일이 있는가

여러 형제중에는 공부 못하는 자녀가 천덕구러기 노릇을 한다.
그러나 부모는 그 자녀를 어떤 방법으로든 배려 한다.

우리 사회도 이런 배려가 필요하다.
공부 조금 잘 한다고 해서 대접받고, 공부 조금 못한다고 해서 당당하지는 못할망정 패자의 그림자에 가려 인생을 살아 간다면 이 얼마나 비참한 인생일까
집을 짖는데 대들보도 필요하고 잡석도 필요하다. 인간은 태어 나면서부터
평등하다는 것이 민주주의 4대 원칙이 아닌가,
 
비 평준화야 말로 평등 정신에 어긋난다.
그런데도 우리는 비 평준화에 매달려야 하는가
강원도 교육 위원님들은 고등학교시절 비교적 공부를 잘 해서 비 평준화 학교를 다니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그래서 평준화를 반대할지도 모른다.

강원도 교육 위원님들 깊은 고뇌를 하시길
우리 사회가 양극화 현상이 날로 심해 가고 있다는 시실을 보도를 통해 들은 적이 있다.
고등학교에서부터 인간이 차별 받는 그런 사회는 바람직 하지 않다.
공부 조금 못해도 학교 차별 없는 고교 평준화는 이루어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모아놓은 학교를 졸업한 집단이 그 지역사회에서 상류층을 형성하고, 공부가 쳐지는 학생들이 졸업한 집단은 그 지역사회에서 하류층에서 살아 간다면 이건 정말로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우리 동문들은 더욱 평준화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학과개편을 해서 인문계로 가야하는 절박한 시점에
평준화 찬반 양론에 우리가 선택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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