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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기 [re]그게 아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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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민심서 작성일 2006-12-21 20:28 댓글 0건 조회 5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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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찌민 주석 옆에는 목민심서 없다 >

(하노이=연합뉴스, 2006/01/09) 김선한 특파원 = "호찌민박물관과 집무실에는 목민심서가 없다."
 프랑스로부터 베트남을 해방시킨 호찌민(胡志明) 前 베트남 국가주석의  유품을모은 호찌민박물관과 그가 생전에 사용하던 집무실에는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이 쓴 목민심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호찌민박물의 응웬 티 띵 관장은 9일 오전 박석무(朴錫武) 단국대 이사장 겸 다산연구소 이사장 등 한국방문단과 만난 자리에서  "호찌민박물관에는 고인과 관련된 유품 12만여 점이 소장돼 있지만 목민심서가 유품 목록에 포함돼 있다는 것은 처음 듣는다"고 목민심서 소장 사실을 사실상  부인했다고 배석했던 한 인사가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인사는 "띵 관장은 고인이 독립운동 등을 하면서 국내외의 수많은 양서들을 읽은 뒤 이 가운데서 좋은 내용을 국가운영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고인이 남긴 유품 가운데 서적은 '레닌전기' 등 소수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띵 관장의 말을 종합해보면 호찌민 前 주석이 평소 한문에 조예가  있고 독립운동 과정에서 중국에 한동안 체류한 사실로 미뤄 볼 때 목민심서를  읽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 이사는 "그러나 그가 생전에 목민심서를 침대 한 편에 놓고 읽었다거나 공무원들에게 이 책을 권장했고 심지어는 그의 관 속에 목민심서가 부장돼 있다는  식의
주장은 와전된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의 일부 언론과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한동안 이런 주장이 계속돼  베트남에 진출한 일부 대기업 주재원들이 확인 작업에 나서는 등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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