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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가보는 경포벗꽃
올해는 축제를 하지않아 다소 썰렁했지만
새로난 길을 가보니 너무 좋더군요

늘 비포장으로 먼지만 날리든
강문쪽 다리부근
넓게 잔듸광장도 만들고
허균생가에 이르는 새로운길은
많은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더군요.

성남도 시장부근길도 달라지고
내고향이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는 모습에
덩달아 자부심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비록 상주인구는 늘지않더라도
아기자기한 소규모도시로서 자생력을 갖추고
영동의 수부답게 찬란한 문향의 고장으로
자리매깁 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