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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갈불음도천수(渴不飮盜泉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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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채정 작성일 2006-01-24 07:59 댓글 0건 조회 1,5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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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불음도천수(渴不飮盜泉水)
: 목이 말라도 '도천'(도둑의 샘)의 물은 마시지 않는다.
/ 아무리 가난해도 나쁜 짓으로 돈을 벌지는 않는다.

도천(盜泉)은 산동성 동북쪽에 있는 샘이다.
진(晋)나라 육사형(陸士衡)은 '아무리 목이 말라도 도천의
물은 마시지 않겠네. 아무리 더워도 악목(惡木) 그늘에서
쉬지 않겠네'라고 고결한 선비의 정신을 읊었다.
한편 공자는 해가 질 무렵에 승모(勝母)라는 마을에
이르렀지만 어머니를 이긴다는 그 마을 명칭이 마음에 걸려
거기 묵지 않았다. 또한 도천이란 샘을 지날 때도 목이
말랐지만 눈길 하나 주지 않았다.

- '설원(說苑) 설총(說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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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만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면
자신이 지켜야할 도리와 가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 43친구님들 행복하시고
평화가 가득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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