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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기 세시봉 친구들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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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석연 작성일 2013-02-28 22:48 댓글 0건 조회 1,0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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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젼을 켜서 딱히 이거다 싶은 프로를 바로 선택하지 못하는 요즘에
그나마 훈훈하게 다가오는 프로가 있어 자주 보곤 한다.

바로 세시봉 이다.
40여년을 함께한 진국같은 네 사람이 어울려 들려주는 노래는 
가슴 저 밑바닥까지 훑어 저리도록 할때가 있다.

바쁜 일상을 뒤로한채
한때나마 푹 빠지게 만드는 노래,
거기에다 간간히 들려주는 짧은 이야기는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인것 같아 매료되곤 한다.

여기 우리친구들도
세시봉 처럼 되지 말란 법도 없다.

멀리 떨어져있어 자주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늘 그래왔던것 처럼 전화도 자주 하고
큰일 있을때 서로 왕래해주고
조금 더 이해해주고 그러면서 살아간다면
세시봉 친구들 부러워 하지 않아도 될듯 싶다.

먼 세월 지나서
그나마 다행히 이런 모임이라도 있어
살아온 시간이 즐거웠다고 말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과유불급,
지나침이 없이 중용을 지켜 이어 나간다면
세상 떠날때까지 이 보다 더 좋은 모임은 없지 싶다.

많이 따뜻해진 날 저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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