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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기 산넘어 오는 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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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석충 작성일 2010-01-30 11:23 댓글 0건 조회 5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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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넘어 아지랑이  피어오르며 봄이 찿아오네요. 동장군의 맹위는 이제 끝이 났겠지요.
속살로 파고드는 봄바람은 나의 청춘을 휘파람 나게 하는군요. 겨우내 얼어있던 고두름은
이제 조금씩 녹아  산골짜기로  흘러흘러 새싹을 튀우는군요. 파릇파릇 잔잔히 흔들리는
봄바람 덕에  봄이왔나 봄이왔나  생기를 느끼게 하네요. 산천초목이 봄으로 다시 시작해요.
봄비 부슬부슬 천지를 적시면  봄바람 휘날리며 봄처녀가 나의 가슴에 안기네요, 이것이 인생의묘미가 아니겠어요,  대관령 너머로  봄이  내려오내요, 살포시 맞이하여 이봄의 향취를 느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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