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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기 내마음의 수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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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담맨 작성일 2008-10-24 17:01 댓글 0건 조회 5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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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 골짜기는,
온통 적색으로 차곡히 쌓여가고,/

잎새는 불어오는 골바람 타고,
하나 둘! 어디론가 훨훨 날아가 버린다./

모두가 떠나버린 이 山河에는,
이제! 서서히 차가움으로 덥어 지겠지./

언제나 젊음과 함께하면서 ,
겨우 몇밤을 지난것 같은데,
어느새 어두움이 또아리를 틀었구나/

어렵게 새끼 낳아 키우고,
뼈닳토록 키워 出家 시키고보니,
남은것은 빈손 뿐이구나./

밤새도록 생각해봐도,
우리 人生 너무나 허무하것아닌가/

허전함에 목운동으로 氣를 살렸지만,
돌아오니 靑春은 虛虛實實뿐,
허무한 肉身만이 전부구나/

  "시작이 半이라,
때가왔으니 이렇게 가야겠지,
空手來空手去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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