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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기 고개숙여 깊은 감사의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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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금현 작성일 2006-08-05 20:37 댓글 0건 조회 8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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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7월 26일 돌아가신 아버지(조규명)의 큰 아들 되는 조금현입니다.
 
비가 오는 궃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친구분들의 많은 조의에

직접 찾아 뵙고 인사드려야 하지만

이렇게 친구분들께 게시글로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다른 기수의 친구분들도 계시지만

아버지 기수인 41기 게시판에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늦은 감이 있어 송구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지난해 이맘때쯤에도 아버지 친구분들의 많은 도움을 받아 무사히 수술을 성공하셨지만

당신께서도 회복의 노력을 많이 하시고 우리 가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탓인지

저의 가족들의 바램과 친구분들의 바램대로 되지 못했습니다.

생전에 아버지께 신경을 더욱더 쏟지 못한 제 자신에 친구분들께 고개를 들수가 없습니다.


수술후 고통의 시간이 더 많았던 아버지께선

편안하게 좋은 곳으로 가셨으리라 믿습니다.


아버지 보내는 길을 함께 해주시고

저의 아버지 묘지에 마련해 주신 비석과 상석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친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꿋꿋이 살아가는게 친구분들의 은혜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하고

아버지께 못다한 효를 홀로 남으신 어머니께 다하며 잘 모시겠습니다.


그럼 친구분들의 가내에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2006. 8. 5
                                                                                          조금현, 조기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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