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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을 해도 몇 일간 큰 악몽을 꾼듯 합니다.
너무도 갑짝스러운 일이라 황당했습니다만
많은 동문 선후배님,  특히 동기생 여러분이
슬픔을 함께 해 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동문여러분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머리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고애자  어 기 식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