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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기 오늘은 내가 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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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의호 작성일 2012-03-03 10:53 댓글 0건 조회 9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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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공산악회!
  지난밤 눈이 내려 등산이 쉽지 않겠다 싶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햇살이 눈부시다.
  등산길에 설경을 담아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가는 곳이 대관령 옛길이니 마음은 느긋한 편이다.
  카메라, 아이젠, 스패치, 장갑 등을 챙겨서 나섰는데 오랜만의 산행이라 어설프게 느껴진다.
  대관령 박물관에 도착하니 시작부터 눈길이라 아이젠을 부착하고 출발하였다.
  예상대로 설경이 아름답다.
  상큼한 기분으로 눈·꽃밭을 걷다보니 어느새 옛 주막에 도착하였다.
  주막의 물레방아는 겨울잠을 자고 있다.
  대관령 주막하면 영동과 영서를 잇는 교통로에 조상들이 쉬어가던 곳...
  여기서 조현구가 특별한 기술로 발효시킨 매실주 한잔이 보약으로 느껴진다.
  조상님들의 출향길에 쉬는 모습을 음미하면서 한잔 더 마시니 그 맛은 38 Salute 보다 진하게  다가온다.
  풍경도 만끽하고 건강도 챙기는 산행!  이렇게 분위기 좋게 시간이 흘러갔다.
  하산 후 40회 단골집인 한우리 식당에서 순대안주에 소주한잔이 피로를 풀어 준다.
  오늘따라 소머리 국밥이 한층 맛나게 느껴진다.
  한우리 식당에 도착하면서 이선우가 쏘겠다고 하여 누군가 선수를 뺏겼다는 눈치가 보인다. ㅋㅋㅋ
  김상동 산악회장이 사정상 등산에는 참여를 안했지만  해단식에 참여하여 좋은 분위기가 되었다.
  사공회 모든 회원들의 건강을 하나님께 기원하면서
  4월 산행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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