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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기 사무실 준비 중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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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09-03-08 17:48 댓글 0건 조회 6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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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무는 십일홍이라고 했다
병상에 누워계신 늙고 병든 아버지를 보면서
혹은 노쇠한 아버지를 모시고 매일 통원치료를 하면서
어느덧 훌쩍 60대가 되어버린 우리자신도
앞을 보면 허무하기만 하다.

그 동안 먹고살기에만 연연했던
숨가쁘던 현역에서 일상탈출하여
짧은 시간이나마 숨을 고르면서
혹은 지난날의 추억을 더듬기도 하고
때로는 남은 삶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

어떤 사람은 무슨 필요가 있느냐 하고
또 어떤 이는 조금은 빠르다, 아니 조금 늦었다 라고 하는 이도 있지만
조금이나마 팔다리에 힘이 남아있는 지금이야말로 가장 적기가 아닌가 싶다.
팔을 걷어붙이면 역할분담이 필요없이 모두가 내 일 같이 움직여 주었다.
‘목마른자가 샘을 판다’는 말이 어울릴지는 모르겠으나
동창회사무실은 모두다 그 필요성을 느낀것 같다.

그 동안 물심양면으로 협조를 해 주신 동문여러분!
그리고 어려운 가운데에도 크게 마음을 써주신 친구들!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추후 적절한 기회에 감사한 마음을 공식 표명하겠습니다.

사무실 오픈은
3.14(토)쯤에 초점을 맞추고 준비 되는대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전회원이 내집 드나들듯이 자주 이용해서
좋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당부를 드리겠습니다.

                                        동창회장    김  상  동
                                        사무국장    어  기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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