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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우에게

오로지 조국과 민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일하시다 퇴임하시는
친우의 노고에 격려와 치하를 드림니다.

강산이 네번이나 변한 공직생활 동안 묵묵히 주민을 위하고 조직을 위하여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았던 친우의 퇴임 소식을 접하고 왠지 가슴이 허전함을 느낌니다.

힘들었던 어린시절, 늘 1등만 했고 늘 상위권에서 중고교 시절을 보냈던 친우의 그시절
그모습이 새삼 그리워 집니다.

청운의 꿈을 안고 시작한 공직생활에서 그대의 열정과 역량으로 우리 산림행정이 이만큼
발전했고 밝은  미래의 길을 열어 놓은 그대의 공적은 어느 누구도 부인 못 하리라 생각됩니다.

이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친구여. 진실하고 보람되게 살아온 만큼 친구의 제2인생도
늘 즐겁고 순조롭게 잘 풀리고 밝은 서광이 비칠거라고 굳게 믿습니다.

그동안 내조하시느라 마음 고생 많으셨던 사모님께도 노고에 치하를 드리며 늘 건강하게
아름다운 인생을 펼쳐 가시길 기원드리며 인사 올림니다.
       

                                                                2007년 9월 19일

                                                                            김  상동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