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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기 꽃의 제왕 :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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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 락 기 작성일 2009-09-02 14:32 댓글 0건 조회 9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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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맑고 햇빛이 밝게 비치는 날 우리는 대개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따라서 전 세계 사람들이 이름에 "해"라는 표현이 들어가 있는 꽃인 해바라기로 인해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행복하게 웃는 표정을 짖고 있는 듯한 해바라기가 정원에 하나만 있어도 우리의 기분은 상당히 좋아집니다.그렇다면 그런 표정을 짖고있는 듯한 밝은색 꽃들로 가득찬 드넓은 밭은 얼마나 더 기분을 즐겁게 해 주겠습니까!          (전경사진 참조 : 100만 송이 해바라기)


        # . 전세계로 퍼지다.

    해바라기의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로부터 오늘날의 캐나다 남부에 이르는 지역입니다. 그 지역의 인디언들은 해바라기를 재배하였습니다.기원 1510년에 스페인 탐험가들이 대서양 건너편으로 그 식물을 가져간 후에 해바라기는 서유럽 전역에 빠르게 퍼졌습니다.처음에는 식물원과 개인 집의 정원을 장식하는 관상화 정도로만 여겼습니다. 하지만 18세기 중엽이 되자, 해바라기 씨는 별미로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열을 내리기 위해 마시는 차를 만드는 데 해바라기 잎과 꽃을 쓰기도 하였습니다.

    1716년에 한 영국 사람이 기름을 짤 수 있는 면허를 얻었고, 러시아에서는 1830년대가 되어서야 비로소 해바라기를 상업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나자 러시아의 보르네슈 지방에서는 수천 톤의 해바라기 기름을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인근 나라들인 루마니아등  오늘날 구 쏘련 국가지역으로 재배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오늘날에는 규모가 큰 해바라기 밭이 전 세계 여러 나라에 널리 퍼져 있습니다.


          # . 해를 따라 움직인다. ( 두 번째 , 세 번째 사진 참조)

    해바라기는 정말로 해를 바라봅니까? 그렇습니다. 해바라기 잎과 꽃은 모두 향일성(向日性)즉, 햇빛이 강한 쪽을 향하여 자라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바라기에는 생장을 조절하는 식물 호르몬인 "옥신"이 있습니다. 옥신은 햇빛이 비치지 않는 쪽에 더 많기 때문에 줄기가 햇빛이 비치는 쪽을 향하여 자라게 됩니다. 하지만 꽃들은 일단 활짝 피고 나면 , 더 이상은 향일성을 나타내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동쪽을 향한 채로 있게 됩니다.
    해바라기 꽃의 가운데 부분은 지름이 5cm내지 50cm이며,100내지 8,000개의 씨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두 종류만이 농업을 목적으로 재배됩니다. 그중 하나는 "헬리안 투스 안누스"인데, 주로 기름을 생산하기 위해 키웁니다.또 하나는 뚱딴지로 더 잘 알려진 "헬리안투스 투베로수스"인데,감자처럼 생긴 덩이줄기를 얻기위해 재배됩니다.(가축사료,설탕,알코올을 생산하는데 사용)


          #.  경제적 가치.

    오늘날 해바라기는 대부분 씨를 얻기 위해 재배되고 있는데 ,이 씨로는 아주 좋은 기름을 짤 수 있습니다.이 기름은 요리에 사용될 뿐만 아니라 샐러드드레싱이나  마가린에도 사용됩니다.  영양가도 높아 단백질이 18%- 22%나 되며 그 밖의 영양분도 들어 있습니다.

    해바라기 밭은 꿀벌에게는 낙원과도 같은 곳입니다. 1ha 해바라기 밭에서는 25 kg에서 50kg의 꿀을 수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바라기를 수확하고 나서 남는 해바라기 줄기는 43% -48% 가 셀루로즈로 이루어져 있는데, 셀루로즈는 종이와 그 외 재품응 생산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해바라기의 남는 부분은 가축 저장 사료나 비료로 사용될 수 있는 유용한 식물입니다.

    * 여기에 실은 사진은 남대천 둔치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 카메라: 모델 ---캐논 EOS 20D
                            렌즈 28 -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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