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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기 나무타령(구전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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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 락 기 작성일 2009-06-07 13:37 댓글 0건 조회 8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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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산(선자령)에 오르기전 고교시절 (林科)재미있어 메모해둔 글이 생각나서,
여염 [=일반백성의  집이 모여있는 곳]에 전승해오는 "나무타령"을 몇자 올려봅니다.

  *청명.한식에 나무심자.무슨나무 심을래?
  **산에올라  산나무,      불 밝혀라  등나무.        십리절반  오리나무,    열의갑절  스무나무
    한치라도  백자나무,  푸르러도    단풍나무,    소년시절  영감나무,    사시사철  사철나무
    대낮에도  밤나무,      칼로베어    피나무 ,      목에걸려  가시나무,    네편내편  양편나무
    씨름하여  져나무,      죽어도      살구나무,    덜덜떠는  사시나무.    오자마자  가래나무
    할수없이  가야나무,  빠르기는    화살나무,    월궁에      계수나무,    하느님께  비자나무
    새로지은  옻나무,      깔고앉아    구기자나무,  입맞췃다  쪽나무 ,      시집갈때  가마해나무
    거짖없어  참나무,      그렇타고    치자나무**,,,,,등등 그외에도 재미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울창한 山 山 山이 좋아라!
산에 올라가 산이 들려주는 좋은  소식에 귀를 기울려 보십시오.
햇빛이 나무를 감싸듯, 자연의 평온함이 온몸을 감쌀 것입니다.
바람이 불어와 기분을 상쾌하게 해 주고 폭풍이 불어와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반면, 걱정은 낙엽처럼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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