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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기 즐거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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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인균 작성일 2009-05-14 15:56 댓글 0건 조회 5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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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하루

옥갑산 구름이 비를 몰고와 메마른 여량 대지를 촉촉하게 적셔주는 좋은 아침입니다.
39기 회원님들 안녕하십니까?
주말 가족과 함께 즐겁게 잘 보냈는지요?
2009년 5월 셋째 주 희망찬 월요일입니다.
오늘도 웃음으로 시작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웃으면 행복해 진다고요.
맞구요,
맞다고요.
사람과 오랫동안 살았던 개나 고양이도 웃음은 배우지 못했습니다.
사람을 가장 많이 닮은 원숭이도 웃지는 못합니다.
사람들이 가르쳐서 억지로 웃는 모양을 하는 원숭이는 그 얼굴이 더욱 흉측해 보입니다.
그것은 억지로 입술만 벌리게 하기 때문이지요.

반면에, 성내는 것은 웬만한 동물이면 다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황소가 성나면 고삐가 터지고 사자가 성나면 산천이 떤다.
암탉이 성나면 독수리가 감당하지 못하고 지렁이도 성나면 꿈틀 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성내는 순간은 동물의 수준에서 사는 것이고
웃는 순간에서는 인간의 수준으로 사는 것입니다.

수준이 높을수록 웃는 순간이 많고,
수준이 낮을수록 성내는 순간이 많다고 합니다.
웃음은 마음의 표현이다.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고 삶을 풍요롭게 합니다.

시기와 질투...
근심이나 긴장이 쌓인 마음은 어두운 마음이다.
그것은 성내는 것이며, 또한 전염이 되어 다른 사람을 고통스럽게 합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신호등 앞에서 무의식적으로 옆을 쳐다 볼 때가 많다.
그래서 옆 차의 운전자와 눈이 마주치는데,
얌마! 뭘 봐?? 하는 것처럼 눈에 힘이 들어가고 인상도 굳어진다.
살짝 웃어 보이려고 하다가 멈칫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닌 것 같다.
민망해져서 얼른 얼굴을 돌려야 하는 경우도 있었을 것입니다.

누구나 한두 번은 경험한 일들이 아닌가?
시내버스나 지하철에서도 웃음을 가진 얼굴은 찾아보기 힘들다.
12달 부은 계가 깨진 것처럼 삭막하고 무표정한 모습들이다.
웃는 것도 전염이 된다.

우리 모두 웃음을 전염시키는 사람이 되면 얼마나 좋겠는가?
오늘 하루도 넉넉하고 풍요로운 웃음과 소망으로 맞이하여
내 삶과 이웃에게 웃음과 기쁨을 주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동물로 사느냐 사람으로 사느냐!
이제 확실한 답을 알았습니다.
저도 이 글을 읽으면서 많이 깨닫게 되네요.
하하하...웃어 봅시다. 웃을 일이 없는데 어떻게 웃느냐고요?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면 행복해진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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