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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기 가방을든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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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승원 작성일 2006-05-03 12:26 댓글 0건 조회 8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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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랜 병문이가 조아 하겠구먼

초당에 인걸이 형규 석재
황지 동철이 주문진 천근이 멋쟁이 형문이
광혁이 진학이 호빈이
좀 나오시게 홈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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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든 여인 (La Ragazza Con La Valigia, 1960)



감독 : 바렐리 즈를리이니 (Valerio Zurlini)

주연 :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Claudia Cardinale)

쟈크 페랑 (Jacques Perrin)

음악 : 마리오 나심베

상영시간 : 105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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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의 여인과 연하의 남자, 다시 말해 인생을 경험한 여자와 경험하지 못한 남자 사이에 벌어지는 플라토닉한 사랑에 초점을 맞추면서 그들의 애환을 서정적으로 펼쳐간다. 여기서는 아기엄마로써 카르디날레의 농익은 자태를 볼 수 있는 영화이다. "형사(SINNO ME MORO)"에서처럼 카르디날레의 완벽한 연기가 돋보인다.



이탈리아의 독자적인 로맨티시즘을 추구하는 바렐리 즈를리이니 감독 작품.





급행열차와 나란히 달리던 스포츠카가 멎자 주위를 훑어본 아이다(카르디날레)는 황급히 숲으로 달려 들어가고, 차주인인 마르첼로는 트렁크에서 아이다의 가방을 꺼내 팽겨치고 도망가자 아이다는 사내에게 실망을 하며 그의 집으로 찾아가지만 마르첼로에게 쫓겨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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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16세의 로렌츠오(쟈크페랑)는 갈 곳이 없는 그녀가 가엾어서 인정없는 형을 잊도록 유도 하지만 어느새 여자에 대한 사랑이 움튼다. 로렌츠오는 그녀를 호화호텔에 묵게하고 좋은 드레스 등을 선물하지만 그녀는 로렌츠오가 선물한 옷을 입고 뭇남자들과 어울려 술에 취해 노는 것만 보게되어 어린 가슴만 태운다.



그녀는 로렌츠오의 순정을 눈치는 채고 있었지만 모른 척 외면하고 전에 살던 릿쪼오네로 돌아가 호색가인 클럽의 경영자에게 의탁하며 살게 되는데, 열이 난 로렌츠오가 뒤쫓아 온다. 그리고 경영자에게 달려드나 되려 반 죽음이 되도록 얻어 맞고 빈사직전까지 간 것을 아이다가 바다물에 적신 손수건으로 딲아주어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게 된다.



달 그림자가 아름다운 바닷가 모래위에서 무릅을 꿇고 열열한 키스와 포옹에 로렌츠오는 생에 처음 느껴보는 사랑에 몸부림치고 아이다도 그의 순정에 감동되어 생의 활력을 얻게 된다. 그렇지만 아이다는 로렌츠오의 장래를 위하여 그를 타일러 보낼려고 한다. 로렌츠오는 두터운 봉투를 아이다에게 쥐어주며 파르마행 막차로 떠난다. 아이다가 봉투를 열어보니 그 안에는 많은 돈뭉치가 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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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의 여인과 연하의 남자. 농익은 여자와 풋내기 소년의 사랑. 이들의 사랑을 어찌보면 모성애를 생각하여 다루듯이 감독은 세밀하게 관찰하며 이끌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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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의 진주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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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영화계에는 수많은 스타들이 탄생하고 또 팬들의 기억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기억 속에 새록한 배우들도 있다.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처럼 말이다.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는 1938년 4월 15일 북아프리카의 튀니지에서 태어났다. 철도원인 아버지 "프랑코 카르디날레"와 어머니는 모두 시칠리아 출신이다. 클라우디의 가정은 유복하지는 않았지만 동생들과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착실하게 성장 하였다. 다소 내향적이고 초등학교 선생님이 꿈이었던 클라우디는 내향적인 성격을 고치기 위해 시내 중심부의 학교로 전학을 가면서 외향적이고 밝은 성격의 소녀로 바뀌게 된다.



1956년 클라우디아는 초등학교 교사가 되는 꿈을 이룬다. 그리고 약 1년 여간을 교사 생활을 하고 있을 때 그녀의 운명을 바꾸어 놓는 일이 생기게 된다. 이탈리아 영화 해외 보급 기관 [우니탈리아 필름]이 주최하는 "이탈리아 영화제"가 튀니지에서 열렸는데 이벤트 행사로 미인 콘테스트를 열었다. 그리고 여기에 클라우디아는 응모하여 예상치도 않은 "미스 튀니지아 콘테스트"에서 1등을 하여 상금과 함께 스크린 테스트 자격까지 받게 된다. 스크린에 비쳐지는 그녀의 몸매를 보아도 알겠지만 170cm/56kg의 햇볕에 그을은 몸매는 보는 이의 넋을 빼았고도 남는다.



그런 그녀에게 이탈리아 영화계는 데뷔를 종용한다. 하지만 클라우디아는 다소 보수적이어서 제의를 거절하고 만다. 끈질긴 영화계의 손짓은 계속되고 결국 6개월 여만에 "프랑코 크리스탈"이라는 프로듀서의 설득으로 계약을 맺고 영화계에 그녀의 모습을 내보이게 된다.

[형사], [암살지령], [가방을 든 여인]에 출연한 그녀는 불과 2~3년만에 대히트를 친 영화덕에 톱스타의 반열에 올라선다.

프랑스의 대 스타 "알랑들롱""장 폴 벨몬도"와 [젊은이의 전부],[비앙카]등에 출연한 이후 프랑스와 [핑크 표범]으로 헐리웃에 진출하여 그녀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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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의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는 맡은 배역이 결코 화려하지 않았다. 이탈리아 최고의 감독 작품에 출연을 하게 되면서 경력을 쌓았기 때문에 다른 배우들보다는 행복한 연기자였지만 작품 속의 그녀는 항상 마을 한구석 서민의 딸로, 여인네로 등장 하였다. 아마도 그렇기에 관객들로 하여금 더욱 친밀감을 느끼게 했을 것이다. 그녀에게 최고의 행운을 안겨다 준 그 유명한 [부베의 연인]에서는 "마라"라는 시골 촌 색시로 등장한다. 이 영화에서 "조지 차키리스"가 저항운동으로 14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하게 되자 출옥 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결심하는 그녀의 모습은 감미로운 멜로디와 함께 한 없이 애처롭고 매력적이다.



그녀도 "소피아 로렌"처럼 이태리 특유의 글래머 육체파 배우의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일상 생활 속에 낡은 셔츠에 헐렁한 바지 차림으로 지극히 평범한 서민의 모습을 보여 주면서 애수를 자아내는 그녀의 눈빛은 보는 관객들에게 더 없는 여운을 남긴다. 바람에 살짝 무릎이 보이는 스커트 자락, 얼굴위로 스카프가 펄럭이며 흐르는 감미로운 멜로디..그리고 "아모레, 아모레 미오"라고 외치는 [형사]에서 그녀의 애처로운 라스트 씬은 21세기의 그 어떤 배우도 연기할 수 없는 이미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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