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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기 세상 어느국가에 우리만큼 홀대받는 참전용사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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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요거사 작성일 2007-07-25 10:32 댓글 0건 조회 8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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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이나 월남전 참전용사들의 한맺힌 절규는 이제 이승을 떠나서 구천에 맴돌기 시작했습니다.
세상 어느나라가 목슴바쳐 싸운 참전군인에게 월70,000원 그것도 65세가 넘어야만 준다는 정책을 펴는곳이 있겠습니까?
너무 많이 먹어 살이찐 아이들에게는 비만치료비로 매월 40,000만원씩 그것도 당장 오는 8월부터 실시하겠다면서 선심공작을 펴면서 참전용사들에는 냉대하는 현 위정자들의 삐뚤어진 조국관이 기가막힐 뿐입니다.
월남전쟁참전군인들을 국가유공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탄원제청은 벌써 오래전부터 있어 왔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국회나 정책입안자들 어디서고 진지한 검토의 조짐조차 없으니 전 정부나 이 정부의 이데올르기 포카스가 어디에 맟우어 있는건지 도무지 짐작조차 되지않습니다.
그들은 참전군인 우리모두가 죽으면 더이상 국가유공자 책정 운운이 없어질것이라고 바라는 모양인데 오로지 억장이 터질 지경입니다.
이제 우리에게주어진 시간은 많지 앟습니다.
그동안 여러차례 참전전우회 모임등에 참석하여 이 문제에 대한 토론에 관여해본 본인의 느낌으로서는 지금과는 다른 국가관과 이념관을 지닌 정권이 들어서지 않는 한 이문제의 해결은 요원하리라 생각됩니다.
참전군인 당사자는 물론이려니와 올바른 생각을 지닌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서 앞에서 지적한 문제들에 대해 심도있는 고민과 현명한 행동대처가 있어야할 시점입니다.

얼마전 자유계시판에 올렸던 호주의 참전군인대우에 대한 내용 일부를 다시 옮겨봅니다.

「지난 행사에 채명신 시령관과 같이 참석했던 맹호 초대 재구부대장 박경석장군의 행사
참가기중 일부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참전전우 한사람이 성난 표정으로 '우리 조국은 참전군인들을 학대하고 있다'고 분개
했다.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한 7.80대 노인에게 참전수당의 명분으로 월 7만원을 준
다니 이런 나라가 세계 어느 자유민주주의국가에서 있느냐?고 항변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옆에 있던 베트남 참전전우가 뭔가를 주머니에서 꺼내더니"이것좀 보시오.장군님! 제가
호주정부로부터 받는 국가유공자에게 주는 혜택 명세표입니다.제가 호주 군대였습니까?
대한민국을 위해 싸웠죠. 그런데 호주에 이민 오니까 호주정부에서 함께 연합군으로 같은
목적 즉 자유민주를 위해 싸웠다고 등록하라고 해서 망설이다가 했더니 이런 혜택이 주어
졌습니다.그런데 우리나라는 뭡니까? 그럴진대 앞으로 국난이 닥치면 누가 조국을 위해
목슴을 바치겠습니까?"

- 혜 택-
1. 매월2주마다 1,100달러 월2.200달러 통장입금
2. 의려혜택:100%면제
3. 전기료.전화료:40%감면
4. 자동차등록세:전액면제
5. 가스요금:전액면제
6. 수도요금.오물수거세:전액면제
7. 의약구매시:액수에 관계없이 4달러20센트
8. 사망시:장례비2,000달러 위로금2,200달러 화장비 무료
9. 65세이상 정부주택 우선배정
10.사업체:감세혜택

나는 깜짝 놀랐다. 자국의 참전자에게 주는 혜택이라면 당연한데 호주국이 아닌 대한민국
군대에서 6.25전쟁.베트남 참전자에게까지도 똑같은 혜택이 주어 진다니...믿기지 않는 일
이였다. 그러나 사실이였다.
"우리나라 위정자들은 참전군인을 벌레보듯 하고 있어요.민주화운동,광주사태등의 참가자
는 애국자가 되고 참전자는 벌레입니다. 벌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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