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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기 나는 어떤 분류의 사람일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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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이동 작성일 2016-07-25 15:11 댓글 0건 조회 6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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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두 분류의 사람이 살고 있다.

즉 남을 가르치려고 하는 사람과 남의 말을 듣고 배우려고 하는 사람 이 두 부류의 사람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 세상에 살고 있다.

남을 가르치려고 하는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이 세상에서 가장 옳고 바른 이론이며 자신이 알고 있는 방법이 최고인양 남을 가르치려고 하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남을 가르치려고 하는 사람 주변에는 항상 적이 많고, 또한 가까이 하고자 하는 사람이 주변에는 극소수이다. 간혹 같은 분류의 사람이 따르는 경우는 다소간 있을 지라도 가르치려는 생각 때문에 늘 구설수를 피할 수 없다.

세상지식과 학문은 진리가 아니기 때문에 하나의 이론이여서,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조건에 불과하며 정답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 세상지식이다.

그러므로 세상 지식을 가르려고 하는 것은 적을 만드는 일에 단초가 된다.

그러나 남에게 배우고, 듣고, 깨닫고자 하는 사람 주변에는 벗과 이웃이 늘 상존하게 되어 있고, 그의 말에 많은 사람이 공감을 하는 것이다.

말이 많으면 말에는 살수가 따르게 되어 있다.

사람의 입에 재갈을 물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 가?

그러나 누구도 말에 재갈을 물릴 수는 없는 것이다.

다만 본인 스스로 깨닫고 배우고 경험하므로 얻어지는 지식으로 스스로 재갈을 물릴 수 있는 것이다.

남에게 배우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포용력이 겸비되어 있다.

즉 남의 말에 있어서, 그의 이론에 대하여 다름을 인정하고 그 다름에 대하여 상호 교류를 통하여 설득하고 인정하는 포용력이 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위험한 것이 교만이다.

높은 직위를 바라는 것도 교만함을 얻기 위하서이고, 많은 재물을 소유하고 싶은 것도 남보다 내가 더 많은 것을 소유하였다고 하는 교만을 나타내고자하는 것이고, 명성을 얻고자 하는 것도 내가 남보다 더 훌륭한 사람임을 나타내고자 하는 교만의 결과가 되는 것이다.

교만의 결과는 최후에 패망의 길에 들어 선 것이다.

참 된 기독교인은 교만을 벗 하여서도 안이 되고, 교만의 그 어떠한 것도 벗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 말씀에 따라서 순전하며 순종하는 법에 익숙한 삶을 살아야 한다.

따라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이 이루어짐을 믿는 것이 믿음이다.

기독교인의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말씀 그대로 신앙이 생활이 되어야 한다.

교회생활 따로 세상생활 따로 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높은 자리에 앉거나, 부하거나, 명예를 얻거나, 항상 동일한 생활을 하여야 하는 것이 기독교인의 신앙생활이다.

그간에 교회가 세속화 되고 있는 과정에 직분으로 사람을 평가하려고 하는 경향이 매우 높다.

즉 장로, 권사라고 하는 직분 때문에 신앙생활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인은 모두가 성도인 것이다.

성도란 성스러운 길로 가는 길목에 서 있다고 하는 것을 풀이하면 되겠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까지 무수한 역경과 고난을 감수 해야만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과 같이 성도가 되기 위하여 가야하는 길목에는 수 없는 장애물이 산적해 있다.

이험난한 길을 가는데, 어떻게 가르치려고 하는 교만이 존재할 수 있겠는 가?

따라서 기독교인의 바른 신앙생활에는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배우면서 깨우치고 또 실행하여 목적지에 이루도록 배우면서 가야하는 것이 바른 신앙생활이다.

2016.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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