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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기 잔소리하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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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이동 작성일 2015-06-12 10:15 댓글 0건 조회 1,0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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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말을 하며 생활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말 중에 해야 될 말도 있고, 하지 말아야 될 말도 있다. 그중에 제일하지 말아야 될 말이 잔소리이다.

  우리는 쉽게 잔소리를 토해내고 있다. 그러나 이 잔소리를 좀 더 깊이 있게 분석을 하면 잔소리처럼 무서운 독은 없다, ? 잔소리가 독인가? 잔소리는 반복되게 되어 있는 것으로 이렇게 반복되는 소리가 우리의 두뇌 속에 계속하여 쌓이게 되면 우리 몸속에 있는 노폐물이 혈류에 따라서 흘러서 배출되어야 하는데, 이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몸속 혈관 어딘가에 붙어서 질병을 유발하는 서식처를 제공하여 병을 발생시키는 단초가 되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밖에 많은 일을 하는 남자는 집에 와서 잔소리를 하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밖에서 일을 하지 않는 남자들은 집에 돌아와서 잔소리를 많이 하는 편이다, ? 그럴까? 그것은 밖에서 일을 하는 남자들은 대체적으로 세상에 대하여 자신이 당당하고, 세상을 향하여 하고 싶은 말을 담대히 전하고 있고, 성취할 수 있는 역량이 있기 때문에 집에 돌아와 가능하면 아내의 수고에 대하여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 편이다.

  잔소리란 일종의 명령어다, 사람은 누구나 명령을 받기를 거절한다, 그러데 남편 또는 아내가 얼굴만 마주치면 잔소리를 하게 되면 누가 남편이나 아내를 가까이 하고 싶겠는 가? 그렇지 않아도 이것저것 불만투성인데, 거기다가 잔소리 까지 덤으로 계속 듣고 있으면 속이 편할 수 없지 않는가?

  그렇다면 잔소리의 발원지인 남편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 보면 잔소리를 할 시간이 있으면 잔소리 할 일에 대하여 잔소리 하는 본인이 그 잔소리 할 일을 직접해결하면 간단하고 두 번 다시 말할 필요 없이 자신의 마음에 꼭 들게 해결되지 않겠는가?

  잔소리를 하지 않는 남편이라고 가정에서 이런 저런 일이 왜 눈에 거슬리지 않겠는가? 그러나 잔소리를 하지 않은 남편은 생활 속에서 나타나고 있는 여러 가지 잔소리 요소들을 스스로 해결하고, 처리하기 때문에 잔소리 할 일을 만들지도 않고, 또한 자신의 생각대로 완벽하게 해결하는 것의 차이다.

  세상에는 다름에 대하여 인정을 하지 않고 있어, 모든 사람이 자신의 기준의 잣대로 모든 것을 평가하고 고집하고 있다. 그러나 세상 누구도 완전할 수 없고, 우리가 하고 일는 일에 있어서도, 이렇게 할 수도 있고, 저렇게 할 수도 있는 것이 생활 속에 나타나는 지혜이다. 지혜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 가장 큰 선물이다. 이러한 지혜를 잘 활용하면 명약이 될 수도 있지만 잘못 쓰면 독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어떠한 일이고 일을 하는데 있어서 기준은 없다. 그러나 일한 결과에 대한 평가를 하여 보면 그 결과는 누가 봐도 확연한 차이가 있다.

  잔소리를 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의 기준에 따라서 잔소리를 하지만 실상은 잔소리가 오히려 잘 못 될 수 있는 확률이 더 높고 많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남편이고 아내를 떠나서 다름에 대하여 인정을 하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 일과, 잔소리를 하는 일은 분명히 다르다. 따라서 잔소리 이전에 본인의 의견을 상대방에게 분명히 전달하고, 이해가 되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삶에 지표가 될 수 있다, 누구나 잔소리를 듣는 것 보다 타인으로부터 의견을 제시 받으면 악감이나 공격적 생각이 들지 않지만 잔소리를 듣게 되면 악감이 발생하고, 분노가 성장을 한다.

  요즘 황혼 이혼이 성행하고 있다. ? 황혼기에 이혼하는 부부는 살아오면서 남편으로부터 수십 년 잔소리를 듣고 살아온 것이 원인이 되어서, 아내들은 노후에라도 남편으로부터 잔소리의 틀에서 벗어나야 하겠다는 생각에서 황혼 이혼을 결심하고 실행하고 있다. 얼마나 가슴깊이 응어리져 있었으면 잔소리의 틀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이러한 극단적 선택을 하였겠는가? 황혼 이혼의 대다수가 이러한 잔소리가 이혼이라고 하는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다.

  사랑하는 아내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잔소리 이전에 집안의 여러 가지 생활 속에 발생하는 문제를 소리 없이 처리하는 남편이 있다고 하면 가령 남편이 이혼을 하지고 하여도 못한다고 하지 않겠는가? 잔소리처럼 무서운 가정 파괴범은 없다. 따라서 잔소리 없는 세상을 만들어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는 남편과 아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201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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