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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기 사랑하는 친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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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이동 작성일 2013-12-22 12:10 댓글 0건 조회 1,08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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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나와 우리가 이 땅을 떠날 시간이 되었기에 우리가 머문 자리를 털고 일어나 뒤돌아 봐야 할 시간이 되었기에 우리 같이 준비를 하고자 하는 뜻에서 입니다.
 우리는 매일 아침에 현관문을 나서게 된다.
누구나 하나 같이 오늘 이 시간에 내가 나서고 있는 이 현관문을 내가 내 발로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한고 살고 있습니다.
 세상의 삶은 우리 그렇게 되돌아 올 수 있도록 내버려 두지 않고, 소리 없이 떠나게 되다.
다시 돌아 올 수 없는 먼 여행을 떠나게 될 때 우리는 수 없이 후회를 할 것이다.
 살면서 이렇게, 저렇게 이웃과 가족에게 무심히 던진 말 한마디가 뼈 아뿐 말로 상처가 되어서 치요 될 수 없는 고통에 신음하고 있지만 나는 아직도 나가 잘못한 말 때문에 신음하고 있는 이웃과 가족에게 나의 잘못한 말에 대하여 용서를 구하지 못하고 있지는 않나요?
 나는 언제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관대하지만 내 사랑하는 가족에게는 관대하지도 못했고, 용서하지도 못해 왔습니다.
 뒤돌아보면 내가 왜 그렇게 했을 까하는 생각도 하고 있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내 말의 실수는 반복하고 있지는 않나요?
 나이가 든다는 것은 살아온 경륜과 경험을 다음세대에게 남겨야 하는 의무와 책무도 있습니다.
 부모로서 의무와 책무를 다하지 못하여 자녀들에게 소외되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나요?
 또한 형제자매들에게 형님으로 아우로써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나요?
부모님께 자녀로써 섬김을 다하고 있나요?
 돈 때문에 이러한 다툼을 고사하고 있나요?
돈은 언제나 늘 나에게서 떠날 수 있는 것이지만, 부모 형제는 나에게서 떠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사랑에 뿌리를 박고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에게 사랑이 없다고 한다면 우리는 시들어 버린 풀잎과 같은 존재입니다.
 세상에 용서와 화해처럼 아름답고 사랑이 넘치는 일은 없습니다.
오늘 아침에 현관문을 나서면서 한번 깊이 생각해 보세요.
 오늘 나서는 이 현관문을 내가 내 스스로 다시 돌아 올 수 없다고 하여도 그동안 부모님께 형제자매에게 매살 찬 말 한마디가 상처가 되어서, 지금 이 시간에도 신음하고 있다고 하여도 용서를 구 할 수 없나요.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데 왜 내가 이렇게 되었을 까?
그러나 난 원래 그런 사람입니다.
 허지만 오늘 나는 다시 돌아 올수 없는 먼 길을 떠나야하겠기에 부모님께 그리고 형제자매에게 용서를 빌고, 그들이 나로 하여금 받은 아픈 상처를 지우개로 지우게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친구가 있고, 이웃이 있기에 내가 쓰고 있는 이 이야기는 오래 시간 읽는 분들의 가슴 깊은 곳에 남아서 숲속의 옹달샘처럼 솟아날 것입니다.
 나와 우리 모두는 당신의 용기 있는 용서의 말 한마디를 사랑스럽게 기다고 있습니다.
 2013년 송년을 보내면서 사랑하는 친구와 이웃에게 사랑의 메아리를 외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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