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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사내 같은 사내, 어디 한 명도 없소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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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yki 작성일 2020-10-31 11:11 댓글 0건 조회 66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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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조급했는지
고쟁이도 못 챙겨입고 
홑 차마 바람에 다리 가랑이 쩍 벌리고 주저앉아(厚顔無恥) 빨래하는 저 아낙 
미친 듯이 휘둘러대는 빨래 방망이 질(검X개혁)
빨랫감(X찰)은 찢기고 또 찢겨 걸레처럼 너덜댄다. 

때 뺀다고 미친 듯 휘둘러 대는 저 방망이질 
한 벌 뿐인 시아비 베적삼도(삼권분립) 
시어미 고쟁이(國格)
갈기갈기 찢겨 걸레가 되고 말듯 아슬아슬하다.
생사람 잡는 게 돌팔이 의사라 했소.

"게 아무도 없소"
"선무당 작두 타듯 미친 듯 휘둘러 대는 저 빨랫방망이 질 
멈추게 할 용감한 장사(壯士), 어디 한 명도 없소이까."






절로 눈시울이 뜨거워 진다.
하늘이시여!
내 나라 나의 조국을 버리지 마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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