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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웃기는 사자성어 - 엇쭈꾸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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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소리 작성일 2017-01-09 18:05 댓글 2건 조회 8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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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한나라때의 일입니다.

예쁜 잉어가 연못에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메기 한 마리가 칩입하였습니다.

잉어는 메기를 피하여 죽기살기로 도망쳤습니다.

역부족이었지요 그리하여 죽을힘을 다하여 물밖으로 나가 

꼬리를 발로삼아 뛰기 시작했습니다.

 

잉어는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도 몰맀읍니다.

달리다 뒤를 보니 쫒아오는 메기가 보이지 않아 뭠춰서서 그때까지 거리를 보았더니

약 구리 정도였습니다.

 

잉어가 뛰는 신기한 모습은 본 한 농부가 잉어의 뒤를 쫓았지요.

잉어가 멈추었을때 그 농부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어주구리(漁走九里)`...물고기가 구리를 달려왔다...

그리고는 힘들어 지친 그 잉어를 잡아 집으로 돌아가 식구들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는 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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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나라 때 일이다.
한 나그네가 어느 더운 여름날 길을 가다 이상한 장면을 목격하였다.
한 농부가 밭에서 허벌~나게 열심히 일하는 말 뒤에 서서 자꾸만 가로마혹하게 채찍질을 하는 광경을 본 것이다.

계속해서 지켜보던 나그네는 말에게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농부에게 물었다
"열심히 일하는 말에게 왜 자꾸만 채찍질을 하는가?"
그러자 그 농부는
"자고로 말이란 쉼 없이 부려야 다른 생각을 먹지 않고 일만 열심히 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남의 말을 놓고 가타부타 언급할 수가 없어 이내 자리를 뜬 나그네는 열심히 일하는 말이 불쌍하여
가던 길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며 긴 장탄식과 함께 한마디를 내뱉었다 한다.
"야! 施罰勞馬(시벌로마)"
훗날 이 말을 후세 사람들 에게 이어져
走馬加鞭(주마가편)과 뉘앙스는 약간 다르지만 상당히 유사한 의미로 쓰였다 한다.

열심히 일하는 부하직원을
못 잡아먹어 안달인 직장상사들에게 흔히 하는 말.



마이클 볼튼 -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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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욱빈님의 댓글

임욱빈 작성일

존경하옵는 선배님!
금년에도 건강하시고, 왕성한 작품활동으로 아름답고 즐거운 홈피가 되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재미있는 글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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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님의 댓글의 댓글

바람소리 작성일

임욱빈 교수님의 방문을 기쁨합니다.
홈페이지 정상적 운영을 위해 때를 기다리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