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중앙고등학교 총동문회

기별마당

기별게시판

37기 중국 곤명여행-(23) 대리고성(大理故城)내 사꾸라카페와 양인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디카폐인 작성일 2008-02-08 11:36 댓글 0건 조회 75회

목록
- 수정
- 삭제

본문

따리고성(大理故城), 옛날 대리국시절 고성이 남아있고 그 고성으로 들어가면 한국인이 경영하는 사꾸라카페(벚꽃마을)가 있다. 카페앞에는 제법 넓은 앞마당이 있고, 우리가 도착한 저녁시간, 그곳에 캠프화이어 같이 장작불을 피우고 중국 사람들이 둘러서 불을 쬐고 있었다. 카페입구에는 도랑이 있고 제법 많은양의 물이 빠른속도로 흘러 내리고 있었다. 카페에 들어서니 아직 이른시간이라 사람은 별로 없고 오래된 물건들과 그렇게 보이기 위해 만든 물건들로 장식되어 있고 의자들이 빼곡이 들어차 있다. 2층으로 올라가니 한쪽 구석에 Live 공연을 위한 무대가 있고 태극기가 걸려 있다. 저녁시간에 이곳에서 공연이 있을 때는 젊은이들이 꽉 찬다는 가이드의 설명이다.

이곳에서 사꾸라카페를 연 김명자씨(부산출생)가 이 카페를 시작하게된 사연에는 애튿한 사랑 이야기가 있었다. 가이드가 들려주는 사랑이야기는 김명자씨가 배낭여행을 왔다가 산에서 사고를 당했고 그를 구해준 남자와 치료 기간동안 사랑을 꽃피워 두 사람은 결혼을 하게되었으며, 생계를 위하여 이 가게를 열었는데 당시 한국 관광객들은 없었기에 일본사람들을 겨냥하여 카페 이름을 사꾸라로 지었다는 이야기다. 곤명시내 및 다른곳에도 분점을 낼정도로 성공한 사업가가 되었단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오빠에게 이 카페를 물려주어 우리가 식사하는 동안 그 오빠가 한국손님이라 특별히 찾아주어 인사를 했는데,,, 사업할 사람 같이않게 아주 순진하고 때묻지 않은 시골사람같은 인상을 받았다.

가이드는 라면을 시켜 들었고, 우리일행은 빈대떡, 보쌈 등 몇가지를 시키고 맥주도 몇병 마셨는데 아주 맛있고 싸다는 느낌이었다. 음식이 고국을 떠나, 중국요리사 손에 의하여 만들어져 약간 변질은 되었지만 기본적인 우리맛은 간직한 좋은 식사를 멋지게 할 수 있었다.

1.

2.

3.

4.

5.

6.

7.

8.

9.

카페에서 식사를 하고 나와 걷는길이 바로 양인가, 외국관광객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고 음식점에 들려 식사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대부분 전통 중국상품들 가게가 즐비하고 은으로만든 장식품을 파는 가게가 가장 많았다. 이곳 은장식품이 싸고 좋다는 가이드의 설명이다.

10.

11.

12.

13.

밤시간에 이곳에 들렸기에 따리고성(大理故城) 안을 고루고루 사진에 담을 수 없었기에 다른곳에서 사진 몇장과 동영상 자료를 빌려 같이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