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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그리스여행-(4) 에기나섬의 아페아 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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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디카폐인 작성일 2007-06-25 07:30 댓글 0건 조회 1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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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은 넥타리오스성당 구경을 마치고 버스에 올라 다시 아페아신전으로 향한다.
길 양쪽 마을과 야산은 온통 올리브나무와 피스타쯔 땅콩나무 밭이다, 우리나라의 과수원을 연상시키는,,, 이들이 단위당 수익이 아주 높기 때문에 많이 가꾸는 이지역의 특산물이라는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이사람 느낌으로는 땅이 매우 척박하고 강수가 적으며 더운 이지방에서 자랄 수 있는 나무가 올리브나무와 피스타쯔나무가 아닌가 생각되었다.

길 양쪽으로 보이는 집들은 붉은 지붕에 흰벽, 그리고 대부분 집주위에 잘 가꾸어 놓은 부겐베리아와 같은 화려한 꽃과 밝고 강렬한 햇빛으로 고흐의 그림에 나오는 밝고 강렬한 이미지를 느끼게 한다.
길 왼쪽으로 거의 벌거벗은 산 꼭대기에는 옛 요새자리가 아직 그대로 남아있다고 가이드가 설명한다.

아페아신전으로 가는 큰길 가장자리 벼랑쪽에 가끔 개집 크기의 조그만 성당모형을 한 구조물들이 눈에 띈다.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그 장소에서 교통사고가 나 죽은 영혼을 추모하기 위하여 지어놓은 성당이란다.

조금 높은 산으로 올라가면서 소나무가 보이는데 여기 소나무는 잎이 아주 가늘고 색깔이 우리보다 연초록이라는 느낌이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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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리오스성당 건너편 마을에 보이는 버드나무잎 색깔을 띤 이 나무들이 올리브 나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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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타쯔 땅콩나무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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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타쯔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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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넥타리오스성당 주차장에서 사 온 피스타쯔를 올립니다. 속이 붉은색을 띨 수록 품질이 좋은것이라고 현지 가이드가 귀띰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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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꼭대기에 보이는 옛 요새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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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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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페아 신전은 기원전 6세기말~5세기초에 걸쳐서 세워졌으며, 아르카이크 시대 후기의 신전 중에서 가장 훌륭한 건축물의 하나라고 한다.
32개의 돌기둥 중에 지금은 24개가 남아있다. 이들 기둥은 에기나 섬에서 생산된 석회암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그 대부분이 하나로 된 바위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주목할만한 점이다.
이런 하나의 바위로 돌기둥을 만드는 방법은 아르카이크 시대의 특색이기도 했다. 또한 신전 동쪽 아래로 펼쳐지는 아기나 마리나(Aegina Marina)는 에기나 섬 제일의 리조트 지역이다.
신전이 지대가 높기 때문에 이곳에서 아기나 마리나 만과 지중해 경관을 내려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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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미술시간에 배운것으로 기억되는 건축양식 중 기둥의 맨 윗부분 떠받치는 부분의 모양에 따라 도리아식, 코린트식, 이오니아식 이렇게 배운 기억이 난다. 건축양식이 발달한 지역 이름을 따 붙인 것이란다.
아페아 신전은 도리아식(기둥 윗부분이 다른 양식에 비해 비교적 단조로운 형태이다)의 아름다운 신전이다. 이 신전은 에기나시에서 북동쪽으로 12Km 정도 떨어진 곳 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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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물이 펑펑 솟아오를것 같은 옛 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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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페아 신전에서 내려다본 바로 밑 동네 풍경, 산 위쪽으로 보이는 나무들은 소나무들이고, 동네에 있는 나무들은 올리브나무 또는 피스타쯔나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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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내문을 확대 해 보면, 당신이 기원전 490년(490 B.C)(지금으로부터 2497년 전) 경에 이곳에 왔다면 아마 이런 신전을 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음. 정면에 유일하게 한개의 출입구가 있었고 신전은 높은 담장으로 둘러 쌓여 있었음.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은 담장 외곽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사제(司祭)들을 위한건물 또는 관리동으로 만들어진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The nymph of Aphaia was worshipped on the island of Aigina since the second millenium BC, and only there. She was thought of as the daughter of Zeus and was similar to the virgin goddess Artemis.
에기나섬에서는 아파이아(아페아) 요정을 기원 전 2000년 경(B.C 2000) 부터 숭앙하여 왔다. 그녀는 제우스의 딸로 여겨져왔으며 알테미스 처녀신과 비슷하였다고 설명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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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 바로 밑 주차장 부근에 있는 기념품가게 옆의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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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내려다 보이는 아기나 마리나(Aegina Marina)


촬영 : 0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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