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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귀가 엷어지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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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단파파 작성일 2017-12-04 08:32 댓글 4건 조회 2,7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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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이쯤 되면 안사고는 못 배긴다.

제주도 "성읍 민속마을" 해설사와 한 컷.

건강식품(제주마과립plus)에 거금 15만 원 썼다.ㅎ 

 

「엄마 아버지도 귀가 엷어지셨네~ㅎ」

2박 3일간 제주도 관광여행 잘 다녀왔다고 아이들에게 귀가보고(?) 중   

구경만 하고 뭘 사 오진 않았느냐고 묻기에 건강식품 15만 원치도 샀다고

하니까 막내딸이 한 말이다.


꼭 효과가 있을 것 같아서,

남들이 다 좋다고 하니까,

너희가 준 용돈도 두둑해서~

통화하면서 당신의 대답이 헤매고 있어 나도 모르게 웃음보가 터졌다.


귀가 엷어졌다는 게 맞는 말이다.  

이번엔 아무것도 사 오지 말아야지 하고 떠났지만

관광여행이라는 게 어디 그리 녹녹하던가.

주머니 돈 있고 카드 있으면 어떻게라도 만지작거리게 만든다.


뭘 사든 꼭 빈손으로 온 적이 없지만 지금껏

건강식품은 직접 사본적이 없다.

아이들이 사 오면 손사래치며「사 오지 마라 사 오지 마라」하면서~ㅋ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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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철님의 댓글

김남철 작성일

"귀가 엷어지셨네."
글 내용이 ㅎㅎ 재미써요.
충동 구매도, 탕진성 거금도 아니네요.
아주 잘 하신 것으로 사료되오며, 경하드립니다.

글 제목도 기막히게 잘 정하신 것같아요.
사진도 아주 새똑하게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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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단파파님의 댓글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엉거주춤 불려 나갔는데
임시 서방님으로 뽑혔답니다.

좌중들을 크게 웃겼지만
내심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이래서
"늙은 말이 콩 마다않는다"고..

교장선생님이 잘했다고 하시니
약효는 배가되겠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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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양님의 댓글

세양 작성일

난 처음 가족사진으로 알고 자세히 들여다 보니 최여사님이 아니네 그려.
젊은 여인옆에서 함께 찍은 사진값으로 거금 15만원을 썼으니 . . .
그 건강식품 열심히 드시고 건강하시구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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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단파파님의 댓글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ㅎ 골다공증에 좋다고하니
함께간 아내에게 기꺼이 바치는 선물이었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