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지고온 책들이 아직도 몇권 남아있다. 오래 동안 잊어 버렷다가 책장을 정리하다보니 고등학교 때의 사진 몇장을 찾았다. 우선 여기에 한장을 실려 본다. 왼쪽줄부터 김서기, 함금식(뒷줄에서 지팽이를 잡고있슴), 오른쪽 줄에는 이름이 기억나지않는 동기(아는 분이 있스면 이름 알려 주기를 바람), 김남조, 그리고 아마 어단리나 학산쪽에서 살던 이원재(신대선이가 알려 주었습니다.) 입니다. 사진 뒷면에는 4291년10월 17일로 적혀있다.상원사에서 정멸복음을 가는 도중이라 써있다.

이름을 찾았습니다.  이름이 정의남 입니다.
나와 농고 임과뿐만 아니라 강릉중학 3학년 3반에 같이 있었더 구먼요.
전화를 해서 55년 만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아주, 반가웠습니다.

대선이,
대화를 나누게 되어서 아주 기뻤구나.
너를 생각 할때마다 이름이 기억에 없지만 축산과와 인하공대를 생각하고있었는데,
이제 찾게 되어서 아주 기쁘다.
학산에 살던 이원재가 맏구나. 한번 연락을 할수 있었스면 좋겠는데.
너의 Website에 들어 갈려니 열리지가 않더구나. 다시 한번 주기를 바라네.
그동안 다들 잘 있고 직장 생활도 성공적으로 출세를 했스니 기쁘구나.
종 종 연락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