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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최돈길의 두런두런 - 치매는 약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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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yki 작성일 2021-08-03 13:37 댓글 0건 조회 1,3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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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치료약이 없다

2021.8.1

치매(dementia)라는 명칭이 붙은것은 200년이 넘은 1797년이다. 치매는 라틴어로 '정신나간' 이라는 뜻이다. 우리나라 통계에 의하면 65세 이상의 10명 중 1, 80대 중반 이후는 2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 현재 75만명 이상의 환자가 2050년에는 약 3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흔이들 가장 피하고 싶은병이 치매이고 나에게는 걸리지 않기를 바라는 병이 치매이다. 

치매는 몇가지 유형이 있는데 혈관성 치매는 뇌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발생하며, 뇌출혈, 뇌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또 복잡한것이 혈관성 치매가 알츠하이머병과 동시에 나타나기도 한다. 치매환자의 10%정도가 혈관성 치매이고, 이외 루이소체 치매, 전두촉두염 치매, 알츠하이머병 등이다. 알츠하이머병이 가장 흔하고 전형적인 증상들이다. 치매환자의 60~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은 65세이상 미국인 9명중 1명꼴로 발생하며 미국내 사망원인 6위에 해당된다. 

더욱 무서운것은 알츠하이머병이나 혈관성 치매의

발병율은 65세 이후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5

마다 2배씩 증가한다. 또 뇌 쇠퇴의 징후는 이들이

55~65세였을 때 조용히 시작되었다. 마찬가지로

65세에 치매증상이 나타난 사람들의 10% 이상이

35~45세였을 때부터 뇌 건강이 악화되기 시작했다

한 저명한 신경학자는 "알츠하이머병은 젊은층이나

중년층의 병이라고 부르는것이 적절하다고 한다." 

2017UCLA에 따르면 미국 4,700만 명이 잠재적인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징후를 나타내고 있고, 문제는 4,700만 명의 사람들이 누구인지 그리고 어떤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리게 될지 모른다는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알츠하이머병은 2050년에는 2018년에 비하여 200%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독일의 정신의사인 알츠하이머가 알츠하이머병에

대해 처음 언급한지 100년이 넘었지만 정확한 원

인이나 이유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

의 진행과정은 어느 하나가 원인이 되는게 아니라

훨씬 복잡하다는 것이다. 인지 가능 저하가 단순히

일반적인 노화의 가속인지 아니면 특정 뇌 경로의

퇴행성 질환인지도 조사해 왔다.

 

2019년 알츠하이머병 협회에 의하면 유전적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더라도 생활습관을 개선함으로써

줄일수 있다고 한다. 즉 좋은 식단, 규칙적인 운동,

금연, 음주 제한 등 생활방식 개선으로 운명을 바꿀수 있다고 한다.
이 협회는 치매의 40%는 알츠하이머병이 아닌 다른 질환에 의해 발생한다고 한다.

 

그러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

우선은 운동이다. K 케네디 대통령도 "운동은 신체 건강의 가장 중요한 열쇠이자 역동적이고 창의적

인 지적 활동의 기반이다."라고 했다. 많이 움직이고

규칙적인 체력 단련을 지속하는 것이다. 운동은 뇌에

생물학적 효과를 유발한다는 과학적 근거는 많이 있.
미래의 뇌를 지금부터라도 시작해야한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빠르다고 하듯이 말이다. 50kg 벤치

프레이스를 80대 노인, 201887세 노인이 마라튼 완주, 71세의 나이에 수영을 해서 영국 해협을 건

넜다. 이런 예는 차고 넘친다.

 

앞에서도 지적했듯이 치매 역사가 200년 이상, 알츠

하이잉머병 100년이상 되었음에도 치료제가 없다.

그나마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를 늦주는데 도움이

되는 9가지의 치료제를 검토한 결과 그중 어느것도

효과적이지 않다는 결론이 나왔다.

 

알츠하이머병의 세계적 선구자인 피터슨 박사의

주장은 한 마디로 "걸어라 ! "이다.

 

둘째는 뇌를 움직여라. 뇌를 활발하게 사용함으러써

전반적인 뇌 건강을 향상시켜야 한다. 뇌를 단련하

는데 장단점이 있다. 예를들어 미국인 50세 이상

이 뇌 건강을 위해 92%가 게임과 퍼즐에 도전하는

일이 뇌 건강에 좋다고 한다. 이를 뒷받침히는 증거

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독서,악기,미술,요리

같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것으로도 충분하다.

 

세째가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다.
현대 사회를 살아 가는 60% 이상은 만성적 수면 부족을 겪고 있다.

만성적인 수면부족은 치매,우울증, 기억력, 심장병,

고혈압, 체중 증가, 비만,당뇨 등 위험을 높인다.
많은 기업인들이 새벽에 일어나는 미덕을 극찬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이 잠을 덜 잔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과학적 데이타는 없디.

우리 인체는 7~8시간의 수면을 최우선에 놓게 된다.
UC
버클리의 신경과 메슈 워커 박사는 수면, 식생활, 운동과 함께 건강의

3가지 기둥이라고 말한다.

 

넷째가 휴시과 이완의 시간이다.
이는 명상을 하라와 같은 맥락이다.
25
년전에 출간된 일본 하루야아내내혁명의 주장도 명상이다.
지금도 교보에서 판매되고 있다.
명상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필자의 경우 하루에 15분 정도 조용히 눈감고 아무런 생각없이 있다가
눈을 뜨면 기분도 좋고 뇌가 
깨끗해 지는것 같다.
미국의학협회는 명상에 대해 실험한 결과 정신 수양이 불안, 우울, 고통을 현저히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다섯째가 뇌에 좋은 음식이다. 매년 나오는 식이요법

서적과 관련 자료들은 새해가 될때마다 '새로운 나'

를 만들어 보라고 홍보한다.
오늘은 레느 와인, 치즈커피가 치매로 부터 보호해 준다고 하면 내일은 또

다른 연구가 이에 반기를 들고 나타난다.
다시 뇌에 가장 좋은 식단은 무엇일까? 아니 존재하기는 할까?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의학 전문의사, 영양전문의사들을 종합하면 모든 음식을
골고루 먹으라고 조언
한다.
과연 무엇이 좋은 식단인가? 이 책의 제목이 'SHARP식단'인데 머리 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SSugar(설탕)을 줄여라. H는 물(수분)을 많이 마셔라.AAdd more로써 오메가3 지방산은

주로 해산물,견과류에 함유되어 있다.
R
Reduce의 약자로 식사량을 줄여라.PPlan의 약자로 미리 계획을 세워라. 이다.

 

다시 말하지만 "치매는 치료법이 없다." 증상을 치료

할 수 있는 신약도 15년 동안 승인을 받지 못했다.

99.6%의 약물 임상 시험이 실패로 끝났고 400

가 넘도록 실패하고 수십억 달러의 막대한 비용이

들었다. 알츠하이머병도 100년이 넘었지만 치료는

고사하고 쉽게 대처할 수도 없다.

 

이제 결론을 내고자 한다. 하바드대하교 의과대학

정신과 의사인 로버트 월딩거 박사는 '무엇이 좋은

삶을 만드는가(What Makes a Good Life)?

2,9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그의 교훈은 건강과 행복은 부, 명성, 혹은 열심히 일하는 것과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건강과 행복은 좋은 사회적 교류와 관련되어 있다. 우리는 관계에 대해 3가지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첫 번째는 사회적 연결이 유익하고, 외로움은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과 가족, 친구, 공동체와 사회적으로 긴밀한 연결이 되어 있는 사람은 행복하고 육체적으로도 건강하고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
외로움의 경험은 독성을 유발하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고립된 사람들은 덜 행복하고, 중년기 건강이 빠르게 악화되고, 뇌 기능이 빠르게 저하되고, 일찍 사망하게 된다.

 

이상의 내용은 킵 샤프,Keep SHARP, 늙지 않는 뇌(저자, 산제이 굽타 박사, 2021.6월 번역)를 일부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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