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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늦 가을 고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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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고향 풍경
초영 권순성
한적한 산비탈
언제부터 인지
깨끗한 나무의자
하나 놓여있다
살포시 걸터 앉아
앞을 바라 본다
벌써 감은 빨갛게
익어 있었고
허리 굽은 노송은
개구쟁이 담쟁이
애들을 업고 서있다
그 앞을 박새가
촐랑거리며 뛰놀고
까치부부는 감나무
가지 위 홍시를 쫗고
못생긴 모과도
황금 빛으로 변해가는
늦가을 고향풍경
참으로 아늑하고
아름답고 평화로운
곳이다.
시인 약역
.월간 <한맥>: 시 부문 신인상 등단 (2001년도)
.시집:무지개 빛, 산은 제자리에 있고 구름만 흘러간다. 나고 싶어, 함께 해온 사십년,인생은 아주 짧은 편도 여행
.상훈:국무총리표창.대통령표창.홍조근정훈장수여
시인 : 초영 권순성
주소 : 서울 동대문구 사가정로 65
삼성 래미안 크레시티 204동 602호
010 - 5470 – 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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