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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메기매운탕 오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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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양 작성일 2018-07-05 21:20 댓글 0건 조회 8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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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좌측 부터 시계방향 - 정갑철 전화천군수,  소설가 이외수,  김선배전교육대총장,  필자 -

    화천군수 12년간 산천어축제를 세계인의 축제로 성공시킨 정갑철 前군수가
   화천으로 점심을 먹으러 오라고 한다.   춘천에서 초대받은 김선배(前 춘천
   교육대학교총장)교수의 차편으로 식당에 참석히니 이외수李外秀소설가등
   7인이 참석하였다.

   메기매운탕이 준비되는 동안 어느 참석자가 들고 온 부채의 한시에 대하여
   설명이 있었다.   마침 내가 알고있는 한시여서 유식한 척? 해석을 했다.
   부채의 글은 宋나라 장식張栻의 石瀨(석뢰 - 돌 사이로 흐르는 물)로

   流泉自淸瀉 觸石短長鳴 窮年竹根底 和我讀書聲
   [유천자청사 촉석단장명 궁년죽근저 화아독서성] -샘물이 졸졸 흐르면서 /
   돌에 부딪쳐 솰솰 소리가 나네 / 평생 대나무 밑에 살면서 / 내가 책을 읽는
   소리에 화답을 하네 / -  - -  때로는 저런 선비의 삶이 부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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