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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키다리꽃(세잎국화)으로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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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생이 공부 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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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支山)'님의 궁금이를 해결하기 위해
복수로 사이트에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키큰 노란 꽃은
공시인께서 언급한 '키다리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장다리꽃'도 곧고 길다는 의미로 결국 같습니다.
(두 분의 특별한 견문과 기억력에 깜 놀랬습니다.ㅎ)
한국어사전 장다리1
1.무, 배추따위의꽃줄기
2.키가큰사람을비유적으로이르는말
우리집 마당가에도 있는데 매년 비바람에 쓰러지기에
짧게 키울 목적으로 한 번 베어 버렸더니 아직 꽃이 피지 않았습니다.
소생은 지금까지 '지단이(꽃)'이라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에 조사해 보니
지단이는 ‘황매화’를 뜻하며 일반인들이 혼동하는 것 같습니다.
* 맨아래 사진 세 장면은 황매화이오니 비교해 보서요.
支山님이 궁굼해 했던 청평 촌집 꽃은
'삼잎국화'로 초롱꽃목 국화과 원추천인국속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입니다.
@ 잎이 대마-삼(麻)의 잎과 비슷하게 생겨서 삼잎국화라고 했다고 하는 설이 있습니다.
@ 잎이 세 갈래로 갈라져 있어서 세잎국화라고도 합니다.
@ 키가 1~3미터로 커서 키다리꽃이라는 별명도 있어요.
봄에 어린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꽃이 피는 시기는 대체로 7~9월입니다.
삼잎국화, 꽃말은 '밝다, 고상하다'입니다.
키다리꽃, 삼잎국화, 세잎국화....
학구열이 높은 임국장님 같은 분 덕분에
키다리꽃(삼잎국화)에 대해 완전학습하게 되어 기쁩니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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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임욱빈님의 댓글
임욱빈 작성일
고마워요. 교장선생님!
역시 43기는 뛰어난 인재가 많아 좋아요.
덕분 아둔한 이 놈도 많이 알게되니......을매나 좋소. 그저 고맙지뭐...말할끼 뭐 있는가.
어린시절 보았던 그 꽃 "키다리꽃" 소생의 기억속에는 "장다리꽃" 그래도 맞다고 점수준 교장선생님!
최고입니다.
공병호 시인님도 정확히 알고 계시네요. 나물로도 먹었다 하니... 그것은 기억이 없네요.
그러나 교장선생님도 먹을 수 있다 하니....내년에는 조금 짤라 먹어 볼까?
이 꽃은 안사람 동료 교사가 양평으로 귀촌하여 심궈놓은거를 재작년 봄에 옮겨 심어 올해 두 번째로
꽃이 피었어요. 작년보다 더 많이 키도 크고, 꽃도 많이 피었답니다.
친구님들 모두 사랑해요.....
김남철님의 댓글
김남철 작성일
삼잎국화, 키다리꽃, 장다리꽃...
임국장님이 즐거우시니 따봉입니다. ㅎ
'꽃나무'에 관한 것을 물어주시면 성의껏 답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