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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기 네가 무슨 죄가 이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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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문환 작성일 2006-04-07 09:12 댓글 0건 조회 3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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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부가 지독하게 싸움을 했다.
서로 사정없이 흠씬 두둘겨 패고 맞고
대들고 하다가 지쳐 끝났다.
밤에 부부가 잠자리에 들면서
남편이 낮에 한 일에 대해 미안한
생각이 들어 오른발을 마누라 몸에 얹었다.
그러자 화가 아직 안 풀린 마누라가
홱 뿌리치며 소리쳤다.
"이거 치워! 아까 날 차던 발 아냐!
잠시 후 이번에는 왼팔을 마누라 어깨에
올려놓았다.
그러자 역시 마누라가 핵 뿌리치며
다시 소리를 질렀다.
"이거 못 치워요? 아까 날 때리던 팔 아냐!
얼마쯤 지나자 남자가 무슨 생각이 났는지
자신의 '그것'을 마누라 등에 쓸쩍 갖다 대자
이번엔 마누라가 뿌리치지 않았다.
오히려 부두럽게 쓰다듬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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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네가 무슨 죄가 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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