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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고라니의 작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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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단파파
작성일 2018-08-31 13:11
댓글 2건
조회 917회
본문
고라니의 작패, 이 정도는 이해할만합니다.
편식 동물이라 콩 옥수수 고구마 순 등만 먹고
고추 들깨 무 배추 등은 먹지 않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곱게 다니면서 먹으면 좋은데
무 배추밭을 다닐 때는 뒷발로 하늘을 차는
'뜀박질 쇼'가 장난이 아닙니다.
이젠 사람도 별 무서운 상대가 아니지요.
백주대낮에 잔디밭 마당에 들어와
그 같은 쇼를 보여줍니다.
날씨가 덥다고 논에 들어가 벼포기로 방석을 틀어
깔고 주무시기까지 합니다.
어느 분 말씀처럼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것"이지요.
참새, 직박구리, 멧돼지, 고라니도
인간들에게 갑질(?)을 내려놓으라고 청와대 앞이나
광화문으로 몰려갈지도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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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세양님의 댓글
세양 작성일
고라니가 제대로 먹었네요.
어디쯤 포식한 기분으로 낮잠을 즐기겠죠.
여러해전 현직에 있을때 화천군 어느 산골논에 벼베게 지원을 갔는데
남자직원 여자직원 모두 논뚝에 둘러서서 중앙으로 들어가면서 벼를
베는데 . . . 논 중앙에 숨어있던 고라니가 껑충뛰면서 사람들 사이로
빠져나가 산으로 들어가고 고라니가 뛰어 나간쪽의 직원들은 놀라서
기절직전이었지요. 갑자기 일어나는 일에 많이 놀라는게 사람들 心 -
박택균님의 댓글
박택균 작성일
고라니 식구들이 맛있는 성찬을 즐기고 있었네요..
어쩌겠어요.동물을 사람하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