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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기 접어 둔 오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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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솔
작성일 2008-05-15 09:50
댓글 0건
조회 435회
본문
접어 둔 오월
靑松
철쭉꽃 향기 속에 5월은 가고
지는 꽃잎 애처로워 몸부림치던 날
잊고 살았던 그 사람 생각에
가슴 저미는 하루가 됩니다.
뚜렷하게 무엇 하나
준 것도 받은 것도 없지만
어느새 내 마음에 내려앉자
실뿌리를 내립니다.
철쭉꽃 향기 속에 만난 그 사람
잊으려 잊으려고
무던히도 애를 써 보지만
쓰는 만큼 내 마음만 도려내집니다
차라리
철쭉꽃 맥없이 떨어지는 5월은
시퍼렇게 가슴 아리를 할지라도
그냥 내 마음에 접어두고 살렵니다.
靑松
철쭉꽃 향기 속에 5월은 가고
지는 꽃잎 애처로워 몸부림치던 날
잊고 살았던 그 사람 생각에
가슴 저미는 하루가 됩니다.
뚜렷하게 무엇 하나
준 것도 받은 것도 없지만
어느새 내 마음에 내려앉자
실뿌리를 내립니다.
철쭉꽃 향기 속에 만난 그 사람
잊으려 잊으려고
무던히도 애를 써 보지만
쓰는 만큼 내 마음만 도려내집니다
차라리
철쭉꽃 맥없이 떨어지는 5월은
시퍼렇게 가슴 아리를 할지라도
그냥 내 마음에 접어두고 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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