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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정곡의 부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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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그림자
작성일 2021-09-01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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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68회
본문
정곡의 부채길
초영
태고의 비밀을 간직한채
천혜의 해안 자연을 맛볼 수 있고
보는 눈을 즐겁게 해주는
반세기 동안 묻혀 있던 신비의 길
넘실거리는 동해를 바라보며
부채를 펼쳐 시원한 바람을
가슴속 깊이 안겨 주며
육발 호랑이와 여서낭 전설이 있어
더욱 재미와 흥미를 더해 주는 길
깍아지른 절벽사이에 박혀진
푸른 소나무가 운치를 뽐내며
걸을수록 아름 다움을 만끽하고
평생 한 번 못 걸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정곡의 부채 길!
*졍곡은 정동과 심곡의 줄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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