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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기 오늘은 이런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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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선윤 작성일 2006-03-15 08:28 댓글 0건 조회 4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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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

근사한 카페에서 젊은 연인들이 마시는 커피보다
당신이 자판기에서 뽑아 준 커피가
더 향기 롭습니다.

술자리에서 피우는 담배보다
식사 후에 당신이 건내는
냉수 한 잔이 더 맛 있습니다.

모피코트를 입은 사모님보다
무릎이 튀어나온 츄리링을 입은 당신이
더 아름답습니다 .

갈비찜을 잘 만드는 일류 요리사보다
라면을 푸짐하게 끓이는 당신이 더 위대합니다.

허리가 으스러지도록 껴앉는 젊은 연인보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라며
도시락을 내미는 당신의 손이 더 뜨겁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값싸게 내뱉는 사랑보다
늘 머리를 긁적이며 미소를 짓는 당신이
더 영원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바로 나와 함께 늙어가는 당신입니다.

웃음이 샘솟는 넉넉한 하루를 보냅시다.
모두 건강하시고~~~~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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