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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2011년(신묘년)을 보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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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世 讓 작성일 2011-12-31 21:51 댓글 0건 조회 8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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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1년 12월 31일 늦은 밤으로 넘어가는 시간 ...
한 해 두 해 하다보니 나의 객지 생활도 36년이 된다.
이제 이밤을 자고 나면 새해를 맞을 것이다.
그 아쉬움을 오언절 한 수를 지어 여기에 적는다.
 
 送一又年一  斯須三十六  浮生望古稀  小我眞何逐
 송일우년일  사수삼십육  부생망고희  소아진하축  (운韻, 六  逐)
 한 해 또 한 해, 어느덧 36년, 이제 70을 바라보니, 평생 무엇을 찾아 헤맸는가 ?

 어느 사람의 글에 平生逐鹿不見山(평생축록불견산) - 평생 사슴만 쫓다보니
山이 어떻게 생긴지를 몰랐다고 합니다. 이제 우리의 삶도 지난 날을 뒤돌아 보고
조금은 정리를 하고 살아야 하는데 ... 그저 송구영신, 근하신년 이러고 또 한해를
보낸다. 34회 벗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춘천 최종춘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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