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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추억속의 일본유람기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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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GO 작성일 2017-05-07 06:56 댓글 2건 조회 7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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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유람기(日本遊覽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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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 : ‘07. 10. 30 - 11. 4.

◆ 다녀간 곳

센다이(仙台) - 후쿠시마(福島縣) - 닛코(日光) - 도쿄(東京)

- 하코네(箱根)- 도요하시(豊橋) - 교토(京都) - 나라(奈良)

- 오사카(大板) - 고베(神戶)- 시코쿠(四國) 다카마츠

 

추억속의 유람기(遊覽記)

 

 

첫째날, 인천공항을 이륙한 비행기가 이륙한지 두시간 반만에 미야기(宮城)현 센다이(仙台) 공항에 사뿐이 내려앉았다.
함께 간 안내 가이드 맹영주여사는 첫날부터 일본의 역사, 지리, 문화 등을 장소와 분위기에 따라 적절하게 소설같이 설명해주어 역사적인 추억을 반추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즐거움의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 여행이라는 것이 늘 그렇지만,
정말 찾아가서 눈으로 보고 느껴보지 않고는 도무지 알 수 없는 것들도 많다.

 

- 여행하고 남는건 사진 밖에 없다던가 사진위주로 게재하고자 한다

이제 한참 지난 과거가 되어버린 유람기와 사진은 훗날 당사자들에게는 즐거운
추억거리로 남을 테이니까.


- 동경이나 오사카 등 시가지를 다니다 보면 보도블럭 하나, 가로등 하나, 작은 구조물 하나까지 모두가 정성을 들여 놓은 듯 반듯하고 깔끔해 보였다.
특히 도로 한가운데를 달리는 차량들도 금방 세차장에서 빠져나온 듯 먼지하나 보이지 않고 깨끗해 보였다.

일본 동북지방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는 센다이(仙台) 공항을 벗어나
후쿠시마현(福島縣) 중앙부 이나와시로(猪苗代) 분지에 있는 세계제일의
투명도를 자랑하는
이나와시로 호수(일명 천경호, 天鏡湖, 둘레 49Km, 최대수심 93m)와
오리형 유람선,
이나와시로(猪苗代)라는 말은 이곳 원주민 ‘아이누사람’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도호쿠에는 일본에서 가장 깊은 아키타의 다자와(田澤) 호수,
최고의 깨끗함을 자랑하는 후쿠시마의 이나와시로(猪苗代) 호수,
감청색의 호수 물빛이 아름다운 아오모리와 아키타의 경계에 있는
도와다(十和田) 호수 등 일본을 대표하는 호수들이 여럿 있다.

후쿠시마의 중앙 분지에 있는 이나와시로 호수는 바다처럼 넓다.
둘레 49㎞의 이 호수는 일본에서 4번째로 큰 곳으로 호수변에는
진노랑의 모래사장이 이어지고, 잔잔한 파도가 끊임없이 호반을 핥는다.

맑은 날 호수는 주변의 반다이 산과 하늘과 구름을 고스란히 수면에 담아낸다.
'하늘의 거울 같은 호수'라는 뜻의 '천경호(天鏡湖)'라는 별칭이 딱 어울린다.
가을이면 붉은 단풍이 화려한 빛으로 주변 산과 수면을 물들이고,
겨울에는 하얀 백조가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천 엔 지폐. 그 천 엔 지폐에 그려진 인물이
노구치 히데요 박사이다. 노구치 박사는 어렸을 때 왼손에 큰 화상을 입는
장애가 있었지만, 의학에 정열을 불태워 의학계에 크게 공헌했다.
그 노구치 박사의 출신지가 후쿠시마현 이나와시로이다.
이나와시로에는 노구치 박사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노구치 히데요 기념관이 있어, 입구에서 노구치 박사의 동상이 맞이해 준다.

 

기념관에는 노구치 박사의 생가가 있어,
박사가 화상을 입었던 이로리(실내 설치형 화덕)도 재현되어 있다.
관내에서는 노구치 박사의 생가를 소개하는 비디오가 상영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었다.
외국관광객 방문이 많아 전시물에는 중국어 및 한국어도 표기되어 있다.
전세계의 존경을 받는 노구치 히데요 박사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참고> 고보대사(弘法大師)전설

이나와시로 호수에 얽힌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데, 어느날 고보대사(弘法大師)가 이곳을 지나갈 때, 직물을 짜고 있던 여주인에게 물을 청하였지만 거절당하고 만다. 그리고 다른 마을에서 쌀을 갖고 있던 오우(翁)라고 하는 가난한 여자에게 쌀뜨물을 청하자 혼쾌히 마시도록 주었다고 한다.

그 다음날, 반다이(반제산)이 분화해서 주위의 모든 마을이 함몰해서 호수밑으로 가라 앉아 버렸지만 고보대사에게 물을 마시게한 오우의 집만은 잠기지 않고 멀리 바라 보이는 섬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 섬이름이 오키나지마(翁島)라고 한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 오고 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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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단파파님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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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O님의 댓글

RGO 작성일

어단파파님! 참 오랜만입니다.

-강릉산불지역 피해주민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빨리 복구되기를 기원합니다.

-늙으면 추억을 먹고 산다고 누군가 말햇듯이
창밖으로 스쳐지나가는 바람소리만 들려도
추억이 생각난다는 그 나이,

이번에 김홍기대감따라
일본전국종단할일이 있어서,
생각해 보니,
오래전에 심갑찬대감 따라 일본 갔다온 추억이 생각나서
보니, 마침 대충 정리해 놓은 것이 있어 올려 본겁니다.

-일본 출발은 선거다음날인 10일에 출발하여
일본 최 북단 홋카이도 ‘왓카나이’에 있는
KAL기 격추추모의 탑에서부터
최 남단 큐슈 ‘니시오오야마’까지 주~욱~ㄱ ~
둘러보고 올려고 합니다.